2020년 국정운영 ‘하나의 팀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해가 될 것.’

2020년 국정운영 ‘하나의 팀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해가 될 것.’

김태…

2020년 국정운영 하나의 팀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한해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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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제공/ 기획재정부

 

지난 11‘2020년 국무위원 워크숍이 과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됐다.

 

워크숍에는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을 비롯한 국무위원 및 장관급 행정기관장과 김상조 대통령비서실 정책실장이 함께 하였으며, 이후 이낙연 국무총리의 주재 만찬이 이어졌다.

 

워크숍에서는 “2020년 국정운영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지난 7일 대통령 신년사에서 강조된 바와 같이 정책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확실한 변화를 가져올 전략·방향·과제·아이디어 등에 대한 활발한 토의가 진행됐다.

 

또 국정운영 및 국가재정운용 전반의 큰 틀과 방향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정책추진 시 부처 간 협업 및 예산편성·집행 시 부처 간 예산연계를 크게 높이는 방안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워크숍은 국정운영과 국가재정의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발제와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이후 보다 실질적인 논의와 구체적인 실천과제 발굴을 위한 경제·사회·정치외교통일 분야 분임토의도 이루어졌다.

 

첫 세션인 국정운영 세션에서는 국정운영 여건과 전략에 대한 김상조 정책실장의 발제 및 홍남기 부총리의 혁신성장포용성장공정경제 및 한반도 평화·번영 관련 정책체계의 큰 틀과 핵심과제에 대한 정리발표가 있었으며, 노형욱 국무조정실장이 성공적 정책 성과창출을 위한 부처 간 정책협업·소통 강화 및 정책집행의 효율성 강화방안에 대한 발제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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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기획재정부

 

이어 종합토론과 분임토론에서 참석자들은 빠르고 복잡하게 변화하는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부처 칸막이를 허물고, 시범사업 추진·보완, 현안 TF의 적극적 운영 등 신속·유연한 정책추진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데이터3·벤처투자촉진법 등 경제 활력 법안 통과를 계기로 관련 규제의 과감한 정비, 전문 인력 양성, 종합지원 방안 마련 등에 정책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또 지난해 -ASEAN, ·메콩 정상회의 등 성공적인 신남방정책의 성과에 이어 금년에는 신북방정책의 성과 창출에 역점을 두면서, 다자협력 채널의 성과를 보다 실질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산업·금융 등의 분야에서 전략적인 양자협력채널을 활성화하고 이를 위한 범부처 협업지원 체계도 강화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등 성공적 정책협업 경험을 살려 부처 간 협업 강화 시 조직·예산·성과 평가 차원에서 적극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였으며, 분야별 장관급 협의체의 활성화, 부처간 소통·정보공유 강화, 적극적 협업행정에 대한 공무원 면책 등 구체적인 정책 아이디어도 제시했다.

 

국가재정 세션에서는 홍남기 부총리가 우리의 재정 구조·운용·과제에 대한 발제로 국무위원들의 이해를 증진했고, 향후 재정성과 제고를 위한 ‘3+1 재정운용전략을 제안했는데, 이는 전략적 재원배분, 지출구조 효율화, 협력적 재정운용에 관한 건전성 관리 인프라 구축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어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각 부처가 추진 중인 대표적인 다부처 공동과제의 추진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협업적 재정운용을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고용노동부는 디지털 신기술 분야 인력양성 및 직업훈련, 보건복지부는 바이오헬스 혁신성장 전략2030, 행정안전부는 디지털 정부혁신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어진 종합토론과 분임토론에서는 예산 협업, 효율 및 성과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었다. 우선,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다부처 공동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부처 간 공동기획, 융합편성 및 집행을 활성화하기로 하였다. 이를 위해, 각 부처는 부처 간 사전 조율을 거쳐 공동의 목표를 위한 최적의 역할 분담, 유사·중복 사업 조정, 집행 현장에서의 칸막이 해소 방안 등을 담은 다 부처 협업과제 운영방안을 작성하여 예산요구서와 함께 제출하고, 재정당국은 예산편성과정에서 이를 적극 고려하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러한 과정에서 각 부처가 여건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자율성과 책임성을 함께 제고하여 과감한 지출구조조정을 통한 전략적 재원배분, 탄력적 재정집행 등 재정운용 전반에서 역할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기됐다.

 

그밖에 빅데이터, 창업예산 등 다 부처 협업예산 과제 추가 발굴, 다 부처 합동 재정낭비·누수 점검, 창업·R&D 재정지원으로 발생한 수익에 대한 회수시스템 도입 등 에 대한 아이디어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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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기획재정부

 

적극적인 참여와 열띤 토론으로 예정된 시간을 40분 이상 넘겨 5시간 가까이 진행된 오늘 워크숍에서 참석자들은 협업을 촉진하고 하나의 팀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노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2020년을 경제가 반등하고 도약하는 한해, 포용 강화로 우리 사회가 더 따뜻해지는 한해,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토대가 구축되는 한해로 만들기 위해 부처 사이의 칸막이를 허물고 매진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울러, 향후에도 확실한 변화와 구체적 성과 창출을 통한 성공적인 국정운영을 위해 필요할 경우 금번 워크숍과 같은 다양한 소통 모임을 활발히 마련해 나가기로 입을 모았다.

 

 

김태균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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