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신남방정책 추진 강조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신남방정책 추진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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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부산 벡스코 국내 최대 규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막

   "신남방정책 탄력받아 아세안 힘 모은다."

- 2019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도 열려 

 

  신남방정책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17119-인도네시아 비즈니스포럼기조연설을 통해 공식 천명한 정책이다. 사람(people), 평화(peace), 상생번영(prosperity) 공동체, 이른바 3P를 핵심으로 아세안 국가들과의 협력수준을 높여 미국, 중국, 일본, 러시아 등 주변 4강국 수준으로 아세안의 힘을 끌어올린다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상품교역중심에서 기술, 문화예술, 인적교류로 그 영역을 확대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데 특히 중국 중심의 교역에서 벗어나 시장을 다변화하는 등 한반도 경제 영역을 확장한다는 의의를 가지고 있다. 문제인 정부는 신 남방정책을 통해 아세안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안보차원에서도 북한과 외교관계를 맺고 있는 아세안과 북핵 대응 공조 및 협력을 이끌겠다고 표명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125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국내 최대 규모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막을 올렸다. 김정숙 여사와 태국총리 영부인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나라와 아세안 대표 가수들이 화려한 개막식을 장식했다.

 

 이날 오후 부산에 도착한 문제인 대통령은 첫 일정으로 스마트시티 관련 행사장을 찾아 인구 65천만, 5%의 경제성장률을 보이는 아세안과의 협력의지를 한 번 더 강조하며 아세안은 전 세계에서 가장 젊고, 가장 역동적이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지역으로 한국은 아세안의 도시들과 함께 하겠다.”고 의지를 강력히 밝혔다. 이후 문제인 대통령은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과 정상회담을 갖고 기업인 500여명이 참석하는 ‘CEO서밋과 공식환영만찬에도 참석했다.

 

아울러 2019 -아세안 특별정상회의 ‘2019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도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 공동주최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개발협력의 날은 지난 20091125일 한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개발 원조 위원회(DAC)에 가입한 것을 기념해 재정됐다.

 

강경화 외교부장관, 오거돈 부산시장, 이미경 코이카 이사장, 아세안 정부 인사, 비정부기구(NGO), 학계, 시민사회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경화 장관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필리핀, 베트남 등 동남아 5개국과 신남방 공적개발원조(ODA)전략의 구체적 이행방안을 담은 개발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그리고 주제별 토론으로 진행됐다.

 

토론에는 미얀마 국제협력부장관, 인도네시아 공공주택사업부 장관, 라오스 노동사회복지부장관보, 캄보디아 개발위원회 장관,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장관, 베트남 과학기술부 장관 등이 참가했다. ‘-아세안 30년의 동행, 상생과 번영으로를 주제로 신남방정책의 핵심축인 3P관점에서 한-아세안 간 협력방안을 깊이 있게 모색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아세안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성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아세안 지역의 빈곤 극복과 평화·번영을 위해 동행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김태균 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