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고속도로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타이어... 안전불감증 여전.

(대전) 고속도로를 위협하는 위험천만한 타이어... 안전불감증 여전.

김태…


사진은 지난 1일 대전 시외버스 터미널의 한 고속버스 타이어 사진이다. 이 타이어는 비가 오는 지난 주말 대전에서 강릉을 거쳐 삼척까지 운행됐다. 사진/ 코리아뉴스타임

 

지난 1일 대전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운행 중인 고속버스의 타이어를 점검한 결과 대부분이 타이어가 마모된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승객을 실어 나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터미널에서 군대로 복귀하는 아들을 태워 보내는 정모씨(52)타이어를 볼 때마다 불안하다.”이러한 안전은 누가 관리, 감독하느냐고 따졌다.

 

지난 201610월 경부고속도로 대구에서 울산으로 향하던 고속버스의 조수석 쪽 앞 타이어가 터져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후 차에서 화재가 발생한 사건이 있다. 사고 차량은 출고된 차로 65000km를 운행하면서 타이어를 한 번도 바꾸지 않은 것으로 당시 조사됐다.

 

지난 2017710일 영동고속도로를 달리던 고속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맞은편 도로까지 넘어가 달려오던 승용차를 덮쳐 당시 승용차 운전자가 숨지고 동승자 한명이 중태에 빠졌다. 이 사건 또한 타이어 마모가 심해 드러난 문제로 도로에는 타이어가 미끄러진 자국이 길게 남았다. 운전자가 브레이크를 밟았지만 소용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고속도로에서 차량 결함으로 발생한 사망 사고 중 타이어로 인한 사고가 63%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음에도 고속버스 타이어에 대한 안전불감증은 예나 지금이나 변화가 없는 듯하다. 승객과 도로를 달리는 수많은 운전자들의 안전은 여전히 위협받고 있다.

 

지자체의 관심과 관리감독이 필요하다!

 

 

김태균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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