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기능성 쌀로 각종 상 휩쓴 금종쌀!

소비자 입맛 사로잡은 기능성 쌀로 각종 상 휩쓴 금종쌀!

김태…

금종농산 김종기 대표

 

DSC_4776.JPG

 

- 농림부 선정 신지식인 제174

- 2007년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 2008년 대한민국 그랑프리 대상 등 수상 이어져

-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맛있는 쌀 생산 위해 최선 다할 뿐

 

 

금종쌀의 김종기 대표는 아들과 함께 무려 14만평(700마지기)의 벼농사를 지어 왔다. 1999년 쌀 전업농이 된 지 6년만인 2005년에는 농림부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되었다. 금종쌀은 자신의 이름을 딴 독자 브랜드인 금종쌀을 상표등록하면서 그명성을 전국에 떨치고 있으며 소비자 입맛에 맞는 맛있는 쌀’, ‘금과 같이 귀한 쌀이라는 의미와 걸맞게 각종 상을 휩쓸며 사랑받고 있다.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 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을 받았다. 그의 40년 농사인생을 들어봤다.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에 빛나는 금종쌀

1979년에, 30대의 나이에 귀농을 한 김종기 대표가 처음 선택한 것은 참외였다. 이후 20년간 참외에 집중하면서 칠곡에서 가장 많은 양의 참외를 생산해 내기도 했다. 그리고 1999, 쌀 전업농이 되었다. 보유하고 있던 논 5천 평 정도(25마지기)에 나머지는 임차해 경작했다. 200~300평의 정미소도 함께 운영하며 직접 지은 쌀은 직접 수매했다.

 

그의 이름을 딴 금종쌀은 봉화산 맑은 물로 정성껏 농사지은 쌀로서, 친환경 및 특수 농법으로 재배한다. 저장에서 도정까지 가능한 저온 저장 창고와 첨단 도정시설도 갖추었다. 일정한 수분과 온도를 유지해두고 소비자가 주문하면 바로 쌀을 도정해 판매하는 시스템으로 청결하게 자가 도정하여 영농비용을 30%이상 절감했고, 소비자로부터 밥맛이 부드럽고 구수하다는 평가를 받으며 신선도와 소비자의 신뢰까지 확보 할 수 있었다.

 

수상경력도 화려하다. 2003년에 전국 쌀 대축제 품평회 동상 및 경북 브랜드쌀 품평회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2004년에 경북 브랜드쌀 품질평가 중소형 브랜드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2006년에 전국 고품질쌀 생산 우수 쌀전업농 선발대회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우수특산물 명품 브랜드 인증을 받은 바 있다. 2007년에는 대한민국 우수특산품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양한 수상 실적을 통해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2008년에는 대한민국 그랑프리 대상을 수상하기도 하고 2014년에는 친환경품평대회에서 곡류부분 우수상을 받고 18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20191211_164721.jpg


쌀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예리한 성찰로 도전 이어가

물론 20년간 쌀농사에 매진해 왔으니 그 분야에 있어서는 전문가임이 틀림없을 것이다. 그러나 그를 특별하게 하는 것은 단지 쌀농사에 바친 시간 때문만은 아니다. 쌀에 대해서는 누구보다 앞서고 해박한 지식은 기본으로 예리한 성찰을 바탕으로 한 끝없는 도전이 특별한 쌀과 특별한 그를 만들었다.

 

벼농사를 하는 동안 사업 수완을 발휘하여, 트랙터와 콤바인 등 대형 농기계를 구입하여, 기계화 영농에 앞장섰다. 20029월에 농업기반공사 경북도본부에서 개최된 쌀 전업농 우수사례 발표회에서 우수쌀 전업농상을 수상했다. 고품질 쌀을 생산하기 위해 금종도정공장(RPC)을 만들어 직접 운영하고, 저온 저장고를 지어 수확 후 관리수준도 높여 현재 금종농장에서 생산하는 쌀 품종은 기능성 유색미를 비롯하여 10여가지에 이른다.

 

그는 갈수록 쌀 소비량은 줄어들고 있다는 데 주목했다. 기본 쌀만으로는 수익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세대와 건강식품을 선호하는 중장년층을 겨냥해 특수미를 생산하는 데 주력했다. 붉은 쌀, 검은 쌀, 녹색 쌀, 향기나는 쌀 등 기능성 쌀은 소비자들을 사로잡았다. 이에 더해 다이어트 효과가 높은 쌀, 고혈압과 혈당 저하에 좋은 쌀, 칼슘이 함유된 쌀, 항암 효과가 있는 안토시아닌이 함유된 흑미 등 다양한 쌀을 선보이고 있다. 이런 다양한 시도로 인해 신지식인을 수상하고, 농촌지도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울 수 있었던 것. 김종기 대표는 자신은 그저 열심히 쌀농사만 지었을 뿐인데 인정받았다고 겸손하게 말했지만 시장 상황에 대한 정확한 판단과 적절한 대응이 빚은 성취로 보였다.

 

김종기 대표의 새로운 도전, 열대 과일

쌀농사를 지은 지 20. 최근 그는 또 다른 분야에서 도전을 시작했다. 가구 구성원 수가 줄어들고 혼밥이 늘어남에 따라 쌀 구매패턴도 달라지고 있으며, 쌀보다 빵 등 다른 대체 에너지원을 찾는 등 생활 패턴이 변경되고 있기 때문에 쌀에만 집중할 수는 없다고 판단한 것이다.

 

그가 주목하고 있는 것은 과일이다. 경상북도 내륙 가운데 귤 농사를 시작했다. 3년 전부터 시작해 올해 101일부터 첫 수확을 거뒀고 직거래로 전량 판매를 마쳤다. 그는 성주, 칠곡 등에서 참외가 잘 되는 이유는 온도, 기온 뿐 아니라 햇빛이 좋기 때문이다. 제주는 기온이 높지만 흐린 날이 많다. 이런 제주에서 생산된 귤에 비해 당도, 크기 면에서 앞설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전했다. 그의 확언처럼 맛보라며 내어 준 칠곡산 황금향은 유난히 얇은 껍질과 달콤한 과육을 자랑했다.

 

그는 황금향 외에도 바나나, 포포, 석류 등을 경작하고 유통을 시작했다. 다른지역보다 일조건이 좋아 과일이 연하고 맛이 좋다. 남들과 같다면 이미 경쟁력이 없다는 생각에 특별하고 기능이 뛰어난 것을 만들고자 하는 그의 생각 때문이다.

 

 

1979년부터 1999년까지 20년 동안 매진했던 참외 농사, 2019년까지 또 20년 뛰어난 성취를 거뒀던 쌀에 이러 이제는 열대 과일에 도전하고 끊임없이 공부하는 김종기 대표.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 잡을 그날을 위해 멈추지 않는 그의 새로운 시도가 또 혁신적인 성과로 이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