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시대에 던지는 명쾌한 해답!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이 시대에 던지는 명쾌한 해답!

신승…

대한불교대성종 총본산 대성정사

종정 석대성 큰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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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중심으로 나뿐인 삶을 사는 사람은 나쁜 사람... 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

신통력으로 정신병 환자 고칠 수 있어... 정신병은 조상에서 오는 병.

천도재... 어둠에서 벗어나 부처님의 밝은 세계로 가는 불교의식

 

201711월 오색 단풍으로 자연이 절정을 이룰 때에 대성정사에선 큰 화재가 일었다. 화재의 원인을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상좌스님들의 불찰이었던 것은 분명했다. 절간에서 불은 특히 조심히 다루어야 한다. 대성정사 종정 석대성 스님은 화재 이후 대성정사를 재정비 했다. 누구누구의 잘잘못을 따질 필요도 없었다. 모든 것을 내 업보로 여겨야 한다는 석대성 스님은 그 또한 인과 연에 의한 하나의 응보였던 것뿐이었다고 회고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자세

세상의 이치를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면 거슬림이 없습니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따르고 수행하는 사람이라면 응당 그래야지요. 오늘 밥을 못 먹어도 ... 내가 오늘 못 먹을 팔자구나.’ 생각하며 수긍하고. 오늘 김치 한쪽이 올라오면 ... 어제는 하나도 못 먹었는데 오늘은 김치 한쪽이 올라왔구나...’ 하고 감사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이것은 비구 비구니 뿐 아니라 우바새 우바이 즉,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따르고자 하는 사람들이라면 모두가 이러한 마음으로 세상을 살아가야 합니다.” 비구, 비구니는 남자 승려와 여자 승려를 일컫는 말이고 우바새 우바이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믿고 따르는 남자 중생들과 여자중생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석대성 스님은 불교의 많은 종파들 중에서도 특히 대성종은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에 정통해 불법을 펼치는 종단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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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아 고통에서 벗어나 해탈의 길로 가다

세상의 모든 희노애락은 육신을 통해 일어나고 중생들은 어리석음, 고통, 괴로움, 어려움, 환난, 장애, 병고 속에서 살아가는데,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익히게 되면 이러한 어려움이 모두 소멸되고 괴로움에서 벗어나 밝은 마음으로 참되고 바른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이는 부처님이 하신 말씀이고 부처님의 법이기에 우리가 부처님을 바로 알아 가는 것이 바로 해탈, 깨달음의 길로 가는 길이라고 대성종은 설하고 있습니다.”

 

보살의 의미

석대성 스님은 보살을 보리살타의 준말로 보리부처님의 마음이요, ‘살타깨달음을 의미한다며 올바르고, 진실하고, 참되고, 밝고, 바르고, 긍정적인 마음, 그러한 마음을 가지고 사는 사람을 보살이라고 함으로 모든 중생이 이러한 마음을 내는 보살이 될 수 있도록 비구, 비구니 즉 수행자들은 그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했다. 또 이러한 보살의 길은 한 번에 갈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숱한 반복을 통해 끊임없이 자신을 수행해야 하기에 중생들이 이 길을 잘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수행자들이 잘 교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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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는 삶을 통해 해탈의 길로 가다.

마음을 다스리는 수행에 대해 석대성 스님은 절에 자주 오고가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스스로가 늘 깨어있으면서 석가모니의 가르침을 따르며 밝은 마음으로 살아가는 이들이 진정한 불자들이고 보살들이라고 강조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은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 즉 눈, , , , , 뜻에 흔들리지 말라고 하셨습니다. 모두 헛것이고 공이라는 거지요. 그러니 늘 이러한 생각에 깨어있으면 고요하고 오묘하고 청정하고 밝게 비추는 그런 마음을 갖추게 되고 그것이 바로 부처님의 마음으로 바라밀, 즉 지혜를 얻어 밝은 세상으로 가게 되고 더불어 이 세계가 모두 불법의 나라가 되어 모두가 부처님의 세계에 들어와 모두가 아미타 극락세계로 갈 수 있다고 설하셨습니다. 그러니 우리 중생들은 늘 이러한 가르침을 익히고 배워서 즉 수행하여 시나브로 부처님의 길로 들어가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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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은 있는가?!

불교에서는 기복신앙을 믿는 곳도 있고 정통 불교를 내세우며 기복신앙을 배척하는 곳도 있다. 그렇다면 귀신은 정말 있는 것일까? “있습니다.” 스님은 시원하게 답했다. “세상이 공이기에 공의 사상으로 보면 귀신도 사람도 너도 나도 없지만 우리가 육도를 윤회하는 중생이기 때문에 이러한 세상에는 귀신이 있죠.” 육도란 깨달음을 얻지 못한 중생들이 윤회하는 6가지 세계로 지옥도, 아귀도, 축생도, 아수라도, 인간도, 천상도가 있다. 여기에 삼계인 욕계(욕심이 가득한 세계), 색계(욕심은 없지만 마음에 맞지 않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을 일으키는 진()심만이 남은 세계), 무색계(탐욕과 진심이 모두 사라져 물질의 영향을 받지 않지만 아직 라는 생각을 버리지 못한 세계)를 더하여 삼계 육도라 부른다. 그러니 스님은 이 삼계 육도에는 귀신도 있고 신도 있고 지옥도 있다.”해탈의 길에 가기 전까지 우리가 올바르게 살아야 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정신병은 스님들이 고친다.

정신병은 현대 의학으로 고치지 못하고 있다. 석대성 스님은 정신병은 우리 인간세계와 연결된 또 다른 영가의 세계에서 오는 영향때문 이라며 대부분이 45, 6, 7대 조상들 중에 정신 병력을 가진 조상의 영향에 따라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 육신은 아버지와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잖아요? 우리 정신은 4대부터 그 위 7대까지 조상으로 부터 옵니다. 우리가 어떤 결정을 내릴 때 결정을 딱 못 내려요. 그건 조상들이 지금 시대에서 어떤 선택이 옳은지 모르기 때문이에요. 정신병도 조상에게서 오는 겁니다. 그러니 부처님의 법력을 가진 스님들만이 그 병을 제대로 고칠 수 있는 거예요.”

 

정신병뿐만 아니라 여타 질병도 그러하다. 스님은 이러한 질병도 모두 조상으로부터 부터 물려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이는 것은 쉽게 믿을 수 있어요. 외모가 부모를 닮고 조부를 닮았다는 것은 눈에 보이니까 쉽게 알 수 있죠. 그러나 정신은 안보이니까 쉽게 믿을 수가 없어요. 그러나 잘 생각해 보세요. 정신이 맑으면 몸이 건강한데. 정신이 피폐하면 몸도 망가집니다.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태어나서 먹고 누고 자라고 늙어가는 것인데 이 속에서 굶기도 하고 넘어지기도 하고 잘 못 먹으면 탈이 나기도 하고 또 내 생활 습관에 따라 게을러지기도 하고 내 마음자세에 따라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기도 하고, 불만을 품기도 해요. 이러한 모든 작용들이 종국에는 병이되거든요. 그런데 이러한 것들이 나의 문제가 아니라 조상의 병력에 따라 온다는 거예요.”

스님은 육체는 부모와 조부로 부터 정신은 4~7대 조상으로 부터 물려받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신세계는 4대에서 25%, 5대에서 25%, 6대에서 25%, 7대에서 25%. 이렇게 4분의 조상에게 물려받습니다. 그리고 어떤 일을 결정할 때 항상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요렇게 할까? 하지말까?’ 늘 이렇게 4가지 생각으로 갈등을 합니다. 할까말까도 아니에요.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하지말까? 요것만 할까?’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되는데. 이것이 조상들과 연결된 것이라는 거죠.”

스님은 귀신에 대해 한 번 더 설명했다.

 귀신은 육신이 없어요. 때문에 앞이 안보여요. 컴컴한 세상에 있죠. 4대부터 7대까지 최소 120년 전부터 210년 그 이전에 살았던 분들이에요. 그분들이 컴컴한 세상에서 아무것도 안보이니까 이 세상에 새로운 문물을 보지 못해요. 그러니 어떠한 결정도 못하는 거예요. 말 타고 다니던 세상에서 살았는데 비행기 날아다니는 세상에 대해 알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우리는 우리의 인생에 중요한 선택을 할 때마다 고민에 빠지게 되고 잘못된 결정을 하고 후회하게 되는 거예요. 다 조상들의 영향력 속에서 살고 있는 거예요. 그런데 조상들은 육신이 이미 썩어서 없어졌는데도 보지 못해서 육신이 거기(산소) 있다고 생각하는 거예요. 그래서 산소를 잘못 건드리면 문제가 와요.”

 

영가들을 아미타 세계로 보내는 천도재(遷度齋)’ 

 

천도재는 죽은 이의 영혼을 극락세계로 보내는 불교의식이다. 이에 대해 석대성 스님은 보다 더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다.

 죽은 이들을 불교에서는 영가라고 합니다. 이분들은 육신이 없기 때문에 안이비설신(眼耳鼻舌身)의 즉 눈, , , , , 바로 이러한 육신에서 오는 잡념이 없어요. 우리 인간들은 어떤 뜻을 전달하면 다른 머리로 졸리기도 하고 딴생각도 하지만 영가들은 그렇지 않아요. 그래서 불법, 부처님의 말씀을 전달하면 바로 깨쳐서 극락, 아미타 세계로 가게 됩니다. 천도재의 천()옮길 천자를 씁니다. ‘이라는 글자를 들여다보면 서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