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은 2021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 시기에 맞추어 꽃을 피울 수 있는 ‘환영 꽃길’ 조성지에 대하여 피복 비닐을 벗기고 자연발아 여건 조성 등 마무리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군은 엑스포 주요 도로변에 식재된 코키아가 10월부터 붉게 변하기 시작하여 20여일이 지난 현재 일부 구간부터 생육주기 중 마지막 단계인 갈색으로 변함에 따라 그동안 잡초 억제를 위하여 피복된 비닐을 벗기고 갈색으로 변한 코키아의 씨앗을 채취하고 다시 파종 후 꽃대를 제거하여 내년도에 자연 발아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가고 있다.
코키아는 여름에는 녹색을 유지하고 가을에는 적색 및 갈색으로 변하는 꽃으로, 금년 6월~7월에 생육기반을 위한 퇴비와 비닐 피복작업을 시행하여, 8월 중순까지 보식을 하며 엑스포 진·출입로 24km 전 구간에 코키아 식재를 완료하고 10월까지 병해충 방제 등 사후관리를 하였으며, 비닐피복으로 인하여 풀베기 인력 및 관리 예산 절감과 깨끗한 도로 경관을 조성 하였다.
그러나 올해 3월부터 준비해온 코키아 ‘환영 꽃길’이 생육기인 7월~8월 중에 40여일의 유례없는 장마로 인한 생육 부진으로 붉게 물든 경관을 보여주지 못하고 시기도 짧아 아쉬움을 남겼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는 자연 발아된 코키아를 잘 가꾸어 예산 절감은 물론 붉게 물든 ‘환영 꽃길’이 되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함양협의회 구매약정식
- 27일,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 약정식 가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는 27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함양협의회(회장 최춘자)와 조직위원회 사무처장실에서 「2021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의성공적개최를 위해 구매 약정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구매 약정식에서는 엑스포조직위원회 김종순 사무처장과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함양협의회 최춘자 회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예매 입장권 1,000매 구매를 약정하였다.
엑스포조직위원회 김종순 사무처장은“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는 대한전문건설협회 함양협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성공적인 엑스포 개최에 큰 힘이 될 것이다.”면서 “빈틈없는 엑스포 준비와 개최를 통해 우리 경남이 산삼과 항노화산업의 중심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전문건설협회 경남도회 함양협의회 최춘자 회장은 “엑스포 개최가 코로나로 인해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남지역 경제 활성화에 커다란 활력소가 될 것”이라며, “엑스포가 성공할 수 있도록 대한전문건설협회 구성원 모두도 적극적인 홍보와 관람객 유치에 협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는 ‘천년의 산삼, 생명연장의 꿈’이라는 주제로 2021년 9월 10일부터 10월 10일까지 31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과 함양대봉산휴양밸리 일원에서 정부승인 국제행사로 열린다.
고택의 가을
함양문화원(원장 김흥식)에서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가족단위 20여명을 대상으로‘고택의 향기에 젖다’ 고택숙박체험 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마스크착용, 개별차량이용, 개별식사하기, 손 씻기 등 생활방역지침을 적용해 행사가 진행됐다.
행사 프로그램은 일두고택 문화해설, 일두산책로 걷기, 전통음식체험, 해설이 있는 전통 공연, 소원등 만들기, 종손에 듣는 인문학강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고택숙박체험으로 코로나19로 답답했던 가족 간의 화합과 사랑을 소통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해설이 있는 전통공연’은 하동정씨고택에서 가을의 절정인 시기에 함양군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곡과 플롯, 국악, 가야금, 한국무용, 서동양이어우러지는 공연은 다양한 장르와 결합하면서 그 울림이 고스란히 느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