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장성장학회(이사장 유두석)가 지난 4일, 장성군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2020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재)장성장학회는 89명의 중‧고등 및 대학생에게 8800여만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1인당 지원액은 대학생 200만원(등록금 범위 내), 고등학생 60만원, 중학생 30만원이다.
분야별로는 ▲성적 우수(67명) ▲복지(7명) ▲다자녀(12명) ▲예능특기(2명) ▲특별장학(1명) 5개 분야로 구성됐다.
지난해(72명, 7200여만원)보다 지원 규모가 확대되었으며,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특별 장학’분야가 신설된 점이 주목된다.
유두석 (재)장성장학회 이사장은 “작년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옐로우시티 장성의 미래를 이끌어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장성군, 장성호 하류 ‘장어정식 특화거리’ 조성
장어정식 메뉴 개발, 업소별 컨설팅 등 ‘분주’
장성군의 대표 관광지인 장성호 하류 지역이 ‘장어정식 특화거리’로 거듭난다.
지난해 전라남도 시범사업인 ‘남도음식거리 공모사업’에 선정된 장성군은 군비 포함 10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장성군만의 특색 있는 음식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장어정식 특화거리가 조성되는 곳은 장북회전교차로 인근 미락단지 내 반경 600m 구역으로, 장어정식을 취급하는 음식점 7곳이 중심이다.
현재, 음식특화거리 조성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장어정식 메뉴 개발교육이 한창 진행 중이다. 멘토 역할을 맡은 요리 전문가가 직접 해당 업소에 방문해 메뉴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고객 응대 수준 향상을 위해 상차림, 경영 철학 등에 관한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시설 개선도 함께 추진된다. 군은 올해 초 장어정식 특화거리에 관한 기본계획 용역에 이어 입구조형물과 지붕 도색, 휴게쉼터, 간판, 종합안내판 등에 관한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했으며, 계약심사를 마치는 대로 특화거리 조성공사를 착공할 계획이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주말 평균 7000명이 찾고 있는 장성호 하류에 장어정식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관광 수요가 지역 소상공인의 소득 창출로 이어질 것”이라면서 “성공적 추진을 위해 사업시행 전 과정에 내실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 화훼종묘분야 공모 선정… 사업비 10억원
군, 화훼 전문 육묘장 조성 계획… 화훼 농가 생산비 절감 및 화훼 종묘 국산화
장성군이 화훼산업 발전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군은 5일,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종자산업 기반 구축사업’ 화훼산업 분야에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전했다. 전체 사업분야를 기준으로 하면 전남 유일 선정이다.
장성군은 ‘노란꽃의 도시’로 잘 알려져 있다. 10억 송이 가을꽃을 감상할 수 있는 ‘황룡강 노란꽃잔치’가 지난해까지 3년 연속 100만 방문을 기록하며, 전라남도 대표 축제로 자리잡아서다. 최근에는 주민들이 마을 자투리땅마다 조성한 게릴라정원이 소소하고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해 주목받고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한 장성군은 화훼 품종 연구시설과 화훼 전문 육묘장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설이 갖춰지면 직접 생산한 종자 및 종묘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다.
나아가 국산 종자 채종‧육묘사업을 추진해 외국 종자 구입 시 발생하는 특허권(로열티)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농업분야의 ‘반도체’라 불리는 종자산업의 기반을 구축해 화훼 농가 생산비를 절감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