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2021년 1월 1일 신축년(辛丑年) 새해 아침을 맞아 「대한민국 흥이 시작되는 곳!」이라는 장흥군의 새로운 관광 슬로건을 선포하였다.
장흥군의 관광 슬로건은 타 지역과 차별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하는 관광 시장에 대응하여 흥이 넘치는 관광 문화 도시 장흥을 만들고자 기획되었다.
관광 슬로건 「대한민국 흥이 시작되는 곳!」은 길게(長) 흥하는(興) 고장이라는 장흥의 이름에서 흥(興)을 모티브로 한 슬로건이다. 흥이란 사람과 천지의 기운이 만나서 일으키는 재미나 즐거운 감정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장흥군은 장흥의 역사 자원을 느낄 수 있는 「국흥」, 문림의향의 고장을 의미하는 「문흥」, 물축제 등의 즐거움을 선사하는 「여흥」, 장흥 여행의 감동을 선사하는 「감흥」 등, 테마별 흥과 관련된 관광 코스와 관광 상품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유튜브 등 SNS를 이용한 홍보에 집중하여 ‘온라인 흥(興) 댄스 콘테스트’, ‘흥 포즈 챌린지’ 등 다양한 이벤트성 행사를 준비해 장흥군을 개성이 살아 숨 쉬는 명품 관광 도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맑은 물 푸른 숲의 고장인 정남진 장흥은 사계절 볼거리와 먹거리, 역사와 문화자원이 풍부한 곳이다”며 “올해에는 탐진강 생태 테마파크와 탐진강 향기 숲 공원 조성, 안중근 역사 문화 자원 개발, (구)장흥교도소를 체험교도소와 문화예술복합공간으로 변모시키는 관광 자원 개발 사업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여 장흥군의 2021년을 힘차게 이끌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리천장 깨진 여성친화도시 장흥군, 최초 여성 총무과장 탄생
장흥군은 2021년 상반기 정기 인사를 1월 1일 자로 실시했다.
여성들의 고위직 승진을 막는 보이지 않는 장벽을 유리천장이라고 한다. 인사 업무를 총괄하는 부서에서 여성이 고위직이나, 중요한 보직에 다가서기에는 더욱 유리천장이 두꺼울 수 밖에 없다.
방지영 총무과장은 1986년 공직을 시작해 장흥군 최초 여성 의사팀장, 행정팀장으로 보직 받아 지속적으로 유리천장을 뚫어 오다가, 민원봉사과장, 주민복지과장을 거쳐 2021년 정기 인사를 통해 총무과장으로 발령 받았다.
특히 방지영 총무과장은 합리적인 공직관을 지녔음은 물론 직원들과의 소통 능력 또한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군 소속 공무원들이 충분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재적소의 인사가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장흥군은 지난 2018년 5급 승진 리더자 교육생 10명 중 4명을 발탁한데 이어서 이번 정기 인사에서도 5급 승진 리더자 교육생 8명 중 3명의 여성이 선발되는 등 여성 사무관이 23.6%로 유리천장을 깬 인사가 계속 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여성친화도시로서 여성의 경제·사회 참여 확대와 역량 강화에 대한 기회를 넓히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의 대표성 강화와 양성평등 위상을 새로 정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