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지난 29일 특정종교단체 신도에 대한 출입국 기록 조회 결과 신천시 신도 42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의 발생지인 중국 우환에서 입국했다며 질병관리본부에 통보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28일 법무부에 특정 종교단체 신도 24만4,743명에 대해 지난해 7월 1일 부터 올해 2월 27일까지 출입국 기록 조회를 요청했다. 그 결과 해외 신도 3만3,281명, 국내 신도 21만 1462명에 대해 조회 결과가 나왔는데, 해외 신도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이고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1명으로 밝혀졌다. 국내신도 중 국내로 입국한 자는 3,572명이고, 이중 우환에서 입국한 자는 41명으로 드러났다.
법무부 관계자는 "다만 위 명단에는 주민등록번호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가 적지 않다."며 "향후 확인 과정에서 동명이인 등 사유로 인원수가 변동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