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동산 수목원... 포근한 ‘뜨개옷’ 입은 나무들

충북) 미동산 수목원... 포근한 ‘뜨개옷’ 입은 나무들

김수…


미동산 수목원의 나무들이 겨울옷을 입고 월동 준비를 마쳤다

 

충북산림환경연구소는 지난 5일 미동산 수목원 수목에 한땀한땀 정성스레 손뜨개질한 그래피티 니팅으로 겨울옷을 입혀 포근한 겨울 수목원의 풍경을 연출했다고 밝혔다.

 

수목원 겨울나기 그래피티 니팅은 나무에 털실로 뜬 덮개를 씌우는 친환경 거리 예술로 겨울철 수목원 가로수의 보호활동과 월동을 위해 진행해 왔으며 도민과 수목원 직원들이 함께 참여했다.

 

산림환경연구소는 이번 12일 부터 내년 2월까지 미동산수목원 입구에 직접 뜨개질한 작품을 전시해서 따뜻한 수목원 풍경을 연출하여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정해선 산림교육팀장은 이번 그래피티 니팅 교육으로 수목원의 따뜻한 겨울 풍경을 느낄 수 있으며 함께 교육에 참여해 준 주민들께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01년 문을 연 미동산 수목원은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수목원 길에 위치해 있다. 수목원 옆에는 2006년 개관한 2층 건물의 산림과학박물관도 있다.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방한다. 단 매주 월요일과 명절은 휴무다.

 

 

김수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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