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줄기가 바다를 향해 내달리다가 바다와 만나는 지점이 영금정이다. 영금정은 파도가 석벽에 부딪치면서 내는 소리를 거문고를 타는 것과 같은 소리를 낸다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영금정 일대는 일년 내내 관광객과 속초시민이 방문하는 속초관광의 중심 중 하나다.
속초시 동명동 속초등대 밑의 바닷가에 흩어져 있는 암반지역을 ‘영금정’이라 부른다. 바다를 마주하는 암반 위 구름다리 끝에 세워진 정자에 서서 해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방파제와는 또 다른 시원한 바다를 느낄 수 있고, 일출과 일몰 감상 명소로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영금정 건너편으로는 등대전망대가 보인다. 영금정에서 걸어서 약 10여분 거리에 있는 등대전망대에 오르면 영금정과는 또 다른 풍경이 보인다. 이곳에서는 영금정과 동명항의 모습은 물론 등대전망대 맞은편 등대해수욕장의 모습도 볼 수 있다. 영금정은 속초시내에 있어 언제나 이곳을 찾기에 좋고, 근처 동명항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어 더욱 좋다. 한없이 펼쳐진 깊고 푸른 동해바다를 마음껏 보고, 시원한 바람에 마음까지 탁 트이게 되는 곳에서 잠시 여유로움을 느껴보길 바란다.
2. 영랑호
둘레 7.8㎞. 면적 1.21㎢. 수심 8.5m. 자연호수이다. 신라의 화랑 영랑이 이 호수를 발견하여 붙여진 것이라고 삼국유사에 근거하여 전해진다. 신라시대 화랑 영랑은 무술대회장인 금성(지금의 경주)을 가던 중 이 호수에 이르렀다. 화랑이 자신의 본분을 잊고 오래 머무른 만큼이나 호수의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예전부터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영랑호에는 범의 형상으로 웅크리고 앚아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범바위, 심신수련을 위한 카누경기장, 자연학습장으로 손색이 없는 생태습지공원이 있고, 호수 둘레길에는 벚꽃과 연산홍,갈대등 자연을 즐기기 좋은 장소이다.특히 개별여행자들에겐 걷기좋은 장소이며 드라이브 코스로도 좋다.
3. 청초호
청초호는 황소가 드러누운 모습으로 바다와 연결 된 호수 이다. 5km의 호수 둘레를 따라 산책과 운동을 즐길수 있으며 1999년 개최되었던 국제관광엑스포의 상징탑과 설악,금강대교와 조화를 이루어 아름다운 경치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핫플레이스다.청초호는 둘레 5㎞ 넓이 1.3㎢로 속초시의 중심을 이루고 있다. 청초호 해상공원 주변은 석봉도자기미술관, 철새도래지탐방, 엑스포타워 전망대, 청초정 등 공원 한 바퀴만 돌아도 사진찍기 좋고 산책하기 좋다. 특히 청조정 야경의 사진작가의 출사지로도 유명하며, 주면 풍경이 고스란히 눈에 들어와 호수 풍경을 즐길 수 있다.
4. 바다향기로
65년동안 감춰온 천혜의 비경을 세상에 드러낸 속초 외옹치 바다향기로. 감성로드 외옹치 바다향기로는 시원한 외옹치 해안 절경이 산책로 바로 아래 펼쳐져 있고 시원한 파도소리와 함께 산책로 주변 해송에서 뿜어져 나오는 솔향기 등을 즐길 수 있는 명소이다.바다 위로 길이 나 있어 동해의 탁 트인 바다를 온 몸으로 느끼며 걸을 수 있다. 파도 소리와 살랑 부는 시원한 바람, 파란 하늘과 푸른 바다를 사계절 내내 느낄 수 있다. 곳곳에 전망대가 설치되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외옹치 항과 외옹치 해변 사이에 있는 길이기 때문에 주차는 두 곳 모두에서 가능하다. 경사가 높지 않아 어린이나 노인들도 편하게 걸을 수 있다.
5. 속초해변
속초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항상 끊이질 않는 곳으로 공원과 꽃길, 송림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어 해수욕과 함께 즐기기에 더욱 좋다. 속초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도보로 5분 거리이며, 속초 시내와 가깝고 교통이 편리하여 꼭 해수욕이 아니더라도 언제든 잠시 들려 바다를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다.속초해변은 사계절 관광지로 속초임을 알수 있는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청량함이 뿜어져 나오는 삐뚤어진 사각 프레임,강렬한 핫핑크와 파란색 바다가 대비되는 테트라 포트, 보기만해도 사랑이 넘치는 사랑나무등 다양한 포토존이 설치되어있다
6. 등대전망대
속초 영금정 바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 등대전망대는 속초 8경 중 하나에 해당하는 명소 중의 명소이다. 단순히 등대에 불과했던 곳이었으나 개방하여 관광객들에게 전망대로써도 역할을 다하고 있다. 해표면에서 66m의 높이를 자랑하며 하절기에는 06~20시 00분, 동절기에는 7~18시 30분에 개방하고 있다.동해바다를 바라보면서 조화를 이루고 있는 대나무숲 사이의 나무 데크 계단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오르다 보면, 속초 등대전망대에 이른다. 넓은 동해바다를 비추며 그 풍경과 함께 항구를 바쁘게 오가는 배들, 그리고 뒤로는 멀리 설악산까지도 조망이 가능한 전망대는 여전히 밤에 동해바다를 36km까지 비추는 등대의 기능을 충실히 하고 있다.
7. 속초관광수산시장
속초관광수산시장은 관광업과 수산업이 발달한 속초에 자리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전통시장이다. 청과와 순대, 닭강정, 회, 수산물 등이 주로 거래되며, 품목에 따라 전문화된 골목들이 있다. 대형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시장 이용이 편리하다. 넓은 주차장은 시장에서 장을 보고 주차권을 받으면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속초관광수산시장은 여행하기 알맞은 우리의 전통 중앙시장으로 속초 여행의 필수 관광지이다. 지하회센터에서는 활어를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다. 총 5개의 골목이 있다. 다양한 농산물, 야채, 과일 등 질좋은 농상물을 실속있게 만날 수 있는 '청과골목', 빨간고추, 기름집, 방앗간, 채소가게 등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만날 수 있는 '고추골목', 구수하고 푸짐한 순대국을 맛볼 수 있는 '순대골목', 짭짤한 젓갈을 상인들과의 직거래로 양질의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한 '젓갈어시장 골목', 바삭 매콤한 닭강정을 맛볼 수 있는 '닭전골목'이 있다.
8. 동명항
동명항은 근처에 자리한 여러 항구들 가운데 비교적 큰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방파제가 축조되어 있고 많은 수의 배들이 정박하고 있다. 국제 여객터미널이 옆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드넓은 동해바다 위로 떠오르는 해를 잘 볼 수 있어 일출명소로도 유명하다.동명(東明)은 '동쪽에 해가 떠 밝아온다' 라는 뜻이다. 그 이름에 걸맞게 동해의 일출을 보기 좋은 곳이다. 조성된 방파제에서는 낚시를 즐길 수 있다. 항구 자체로도 운치 있지만, 다양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활어센터도 조성되어 있어 합리적인 가격으로 회와 다양한 음식을 먹고 싶을 때 찾는 것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