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기업엔 열정의 온도가 다르다 사고조합을 우수조합으로 만든 가슴 뛰는 경영이념 영일만신협 최동섭 상임이사장

성공한 기업엔 열정의 온도가 다르다 사고조합을 우수조합으로 만든 가슴 뛰는 경영이념 영일만신협 최동섭 상임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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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을 대표하는 기업 중 신명나게 움직이는 조직 중 하나가 영일만신협이다.

영일만신협 최동섭 상임이사장은 ‘금융업’이 아니라 ‘지역사회공헌사업’을 일군다는 이념으로 사고조합을 우수조합으로 발전시켰다.

뛰어난 능력과 출중한 지식으로 발전시킨 것이 아닌 조합원의 만족을 위하는 진실한 마음과 열정으로 성공을 이끌어 낸 것이다. 최동섭 이사장은 자신만의 노하우로 전 직원이 동참하는 조직의 열정미션에 끊임없이 도전중이다.

어떻게 해야 영일만신협처럼 열정이 넘치는 조직이 될 수 있는지 최동섭 이사장을 만나 인터뷰 시간을 가져 보았다.


서민금융을 바탕으로 독일에서 시작된 신협

(현재 101개국 55,952개의 신협이 운영중이며 한국은 미국, 캐나다, 호주에 이어 세계4위 규모)

1991년 금융감독원 인가를 받아 운영중인 영일만신협의 설립자인 최동섭 이사장은 본래 자동차 정비사업체를 운영하며 경북자동차 정비조합 및 정비업협동조합 3, 4대 이사장 재임중 교통부장관표창, 협동조합 유공자로 선정되어 통상부장관표창을 받았고 중앙회 부회장을 역임했을 정도로 사업의 지평을 넓혔던 그는 지역사회공헌 및 발전을 위하여 고심하던 중 상호금융의 협동조합의 이념을 접하고 지역민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방안의 일환으로 대표 서민금융인 신협을 선택하게 되었다.

본래 신협은 1849년 독일에서 시작하여 1908년 미국 등 전세계로 확산되었다.

한국 신협은 1960년 미국에서 건너온 메리가브리엘라 수녀가 부산에서 설립한 성가신협을 효시로 첫발을 내딛었으며 주로 교회, 학교, 직장등의 공동 유대관계를 기반으로 서민금융의 모습을 갖추어 나갔다.

항상 우리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선보였던 최동섭 이사장은 독실한 크리스찬신앙을 바탕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주력하여 왔으며 신협중앙회의 사회재단 이사와 포항복지재단의 이사로 활동하며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영일만신협도 복지사회건설이라는 목표를 두고 조합원의 경제적, 사회적 지위향상과 지역주민에 대한 금융편의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다.


대구경북 성과관리평가 우수조합 선정 및 표창의 영예를 안다 

2001년 재무상태 개선조합으로 어려움을 겪던 영일만신협은 2010년 최동섭이사장의 취임으로 급격하게 변화하기 시작한다.

20년간 적자로 허덕이던 조합을 2010년 취임 첫 해 누적적자를 대부분 해소하고 단 3년만인 2012년에 정상조합으로 탈바꿈 하였고 그 해 설립이후 처음으로 4.09%의 출자배당을 실시하게 된다. 또한 2012년 대구경북 성과관리 우수조합으로 선정되었고,  2013년에는 신협중앙회장의 표창까지 받게 되고 2016년까지 계속적인 출자배당과 함께 성과관리 우수조합의 영예를 안게 된다.


2015년에는 연일신협에서 영일만신협으로 명칭을 개정하고 포항시 북구 두호동에 위치한 구,포항동부신협을 합병하여 자산규모를 성장시키고 기존의 포항시 남구인 공동유대를 포항시 전체로 확대하여 영업을 실시하게 됨으로써 다시 한번 발돋움 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도 하였다.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

‘조합원을 가족처럼 여기고 섬긴다’는 최동섭 이사장은 모든일에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인다.

지역에 가장 큰 축제인 부조장터축제에 기부금을 전하고 임직원전체가 주말을 반납하고 축제장에 나와 무료 팝콘 및 슬러시 나눔행사, 각종 사은품 추첨행사등을 진행하고 발생하는 수익 전액을 신협사회공헌재단에 기부하여 다시 나눔으로 이어질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나머지 체육대회, 경로잔치, 무료급식소 봉사, 김장나누기, 사랑의 집짓기 등 라이온스와 청년회와의 결탁을 통해 불우이웃에 대한 봉사에 전력을 다하여 지역민들의 복지에 앞장서고 있다. 이것이 곧 지역민과의 소통이라고 최동섭 이사장은 당당하게 이야기하며 열변을 토한다.


신협의 업무는 단순한 금융서비스업이 아닌 

인류의 평화와 즐거움에 기여하는 일

‘ONE FOR ALL ALL FOR ONE'

한사람은 모두를 위하고 모두는 한사람을 위한다.


오래전부터 서양에서는 많은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렸던 유명한 말이다.

인간이란 혼자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서로 의지해서 기대고 받쳐주고 사회적 존재로 살아가야한다.

최동섭 이사장이 제일 좋아하는 말로 협동조합의 가치와 정신을 가장 잘 표현해 주는 의미있는 말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한다.

영일만신협 임직원들은 위 구호 뿐만 아니라 ‘소통과 화합이 제일이다’ ‘오늘은 내일의 오늘이다’ 라는 말들을 가슴에 새기며 열심히 일하고 보람을 가질 수 있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하여 맡은바 업무에 충실하고 있다는 것이 최동섭 이사장의 설명이다.


그의 봉사정신을 쏙 빼닮은 리틀 최동섭이 있다.

바로 그의 아들 최광훈, 포항아트챔버오케스트라 이사장으로 지역자생 예술단체 활성화에 기여함으로써 지역문화 발전의 선봉에 서있다.

그는 사비로 악기를 구입해 어려운 환경의 아이들을 가르쳐 음대에 장학생으로 입학시킨 바 있으며 현재 경북의 100여개 시설의 아이들이 참여하는 천사오케스트라의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2007년 저속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클래식을 가르치는 바우처 사업을 시작하여 2010년 사회적 기업으로 인증 받아 다양한 음악 교육을 하고 매년 60회 이상의 정기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최동섭 이사장은 직원들에게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중요한 덕목으로 정직, 신뢰, 조합원을 섬기는 자세로 업무에 임할것을 다시 한번 강조한다.


조합원을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최동섭 이사장과 영일만신협 임직원들의 앞날이 승승장구하기를 바라며 취재를 마감하기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