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기흥구 지회 송영오 지회장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기흥구 지회 송영오 지회장

이은…

용인시 특집

 

신뢰하고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할 수 있도록!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기흥구 지회 송영오 지회장

 

공인중개사 명패 패용 사업 진행 중

법적 권리 있는 공인중개사임을 확인하고 계약 하세요

기흥구 부동산 발전 위해서는 교통시설 확충이 필수

 

용인시 기흥구는 복합도시계획 용인 플랫폼시티의 중심지로 부동산 시장이 뜨겁게 꿈틀대고 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경기남부지부 기흥구 지회를 이끌고 있는 송영호 지회장을 만나 앞으로의 전망을 알아봤다. 기흥구 지회에는 기흥구 전체 공인중개사 약 750명 가운데 95%이상이 소속되어 활동 중이다. 소비자들이 신뢰하고 안전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도록 기여하는 노력들까지도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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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한국공인중개사협회란?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83년 제정된 부동산중개업법에 의거해 공인중개사의 권익 보호와 복지증진을 이끄는 단체다. 부동산 유통문화의 선진화와 부동산거래질서 확립, 국민의 재산권 보호 및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원래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하나의 법정단체로 모든 공인중개업 허가, 단속과 관련된 것에 대해 행정관청과 함께 해 왔는데 다른 조직이 생기게 되어 지금은 임의단체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전국 12만 전체 공인중개사 중 95%가 소속되어 있는 가장 위상 높고 큰 단체다. 최근 에는 관련법이 발의가 되어 공인중개사협회 가입을 의무화 하는 법이 시행될 예정이다. 그러면 가입률도 조금 더 높아지고 시장 안정성도 높아질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Q. 기흥구 지회의 현황과 역할을 소개한다면?

우선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산하에는 각 시도별로 지부가 있고 지회가 있다. 기흥구 지회는 경기남부지부 소속이다. 경기남부지부는 33개 지회 및 370여 분회로 전국 최대 규모 회원과 조직을 구성하고 있다. 1만여 명 이상의 공인중개사가 소속되어 있다. 용인시는 수지구, 기흥구, 처인시 3개 지회로 구성되어 있다. 기흥구지회 회원사만 700여개 정도 된다.

 

기흥구만을 위해서라기보다는 용인시 전체적으로 부동산 관련 된 조직으로서 기능하고 있다. 관계기관과 연계하여 다양한 교육 사업을 진행한다. 또한 중개업 개선, 질서 확립을 위한 활동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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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공인중개사명패 착용 사업이 이슈인데?

현재 경기도와 한국 공인 중개사 협회가 주관으로 공인중개사명패를 착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중개업은 여러 프로세스 중에서 계약이 가장 중요하다. 굉장히 큰 규모의 자금, 또는 전 재산이 걸린 일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법적으로 공인중개사만이 계약을 할 수 있는데,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지 않았음에도 토지 컨설팅 등을 내세워 관행처럼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불법적인 것인데 관행처럼 이뤄지고 있어 바로잡고자 한다.

 

따라서 향후에는 공인중개사명찰 패용을 함으로 무등록, 무자격자를 시장에서 구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일반 소비자들도 공인중개사임을 쉽게 확인한 후 신뢰하고 계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으리라고 본다.

 

Q. 한국공인중개사협회 회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가장 강조하는 바는 공인중개사는 법령 행위를 하는 주체라는 것을 잊지 말자는 것이다. 법에 의거해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눈앞의 이익만을 위해서 법에 맞지 않는 부분을 추구해서는 안될 것이다. 법의 테두리 안에서 지켜 가자고 말씀드리고 싶다. 예전부터 관행처럼 해왔던 부당한 거래들이 있다. 다운 계약 등이나 시세를 주도해서 담합함으로써 집값을 상승시킨다는 것이 보도 되면서 소비자 분들이 색안경을 끼고 바라보게 된 부분도 있다. 늘 양심을 걸고 시장의 질서를 해치지 않는 거래 행위를 할 수 있도록 늘 강조하고 있다.

 

Q. 기흥구 현 부동산 상황은?

최근 2~3년 동안 거래가 활성화 되었다. 수지구보다는 못하지만 집값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지금도 지역별로 조금씩 상승하는 추세다. 다만 거래량 자체는 줄어들고 있어 안정화 단계로 보인다.

 

플랫폼시티는 워낙 큰 이슈이다. 향후 7~8년 동안 연관되어 있는 부동산 업계는 호황을 누리지 않을까 싶다. 배후의 주택, 아파트들도 비전이 높다고 기대하고 있다. 용인 플랫폼시티는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마북동, 신갈동 일원 약 275에 약 63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추진 중인 도시개발사업이다. 지난 1월 구역지정이 승인됐으며, 올해 하반기 개발계획 수립, 2023년에 착공할 예정이다. GTX, 분당선, 광역·고속버스를 연계한 복합환승센터도 구축될 예정이다. 경제자족 도시 실현을 위해 약 44규모의 첨단지식산업용지와 첨단제조산업용지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중이다.

 

무엇보다 교통 구축이 중요할 것이다. 수지구는 분당선으로 인해 크게 발전할 수 있었다. 지금 기흥구는 경전철이 출발하기는 하지만 교통 주축으로서의 역할은 못하고 있다. 별도의 지하철 라인이 빨리 들어와야 할 것 같다. 인구는 유입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아직 교통이 너무 열악해서 교통 상황이 빨리 개선되었으면 한다.

 

Q. 용인시에 정책적인 조언과 바람이 있다면?

원래 용인시 소속 3개 지회장들이 만나서 1년에 1~2번씩 만나서 회의를 하고 시장님도 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직접 뵙지 못하고 있다. 이 자리를 빌어 말씀드리자면 중개업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 공인중개사들이 시장에서 좀 더 부동산 거래 활성화 에 기여 할수있도록 지원이 필요하다. 교육, 홍보 부분이 가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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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전체적인 부동산 정책은 시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국토부, 정부 차원에서 내려오고 있다. 시장님께 중개업을 위해 무엇을 해 달라고 요청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하지만 전체적인 정책이 나왔을 때 용인시 상황에 맞게 정착시키는 과정에서 공인중개사협회와의 협의를 통해서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있었으면 한다. 소통의 자리가 마련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