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이강덕 시장은 ‘지속가능한 포항 건설’을 위해 지역의 산업구조와 도시환경, 복지여건 등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바이오·로봇·에너지·ICT·신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와 투자유치로 철강산업 일변도의 지역 산업구조를 다변화해 나가고 있으며, 범시민추진협의회를 중심으로 주민주도형 ‘그린웨이(Green Way)프로젝트’를 통해 도시전역에 새로운 ‘도시녹지 문화공간’과 ‘녹색 네트워크’를 구축해 가고 있다.
‘안전한 도시 건설’ 최우선 과제로 삼아
특히 포항은 11.15 지진을 비롯해 산업화와 근대화 과정에서 발생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이강덕 시장은 ‘안전한 도시건설’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전국 최초로 ‘지진대책국’을 신설하고, 지진방재와 첨단신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지진방재시스템’ 시범 운영과 ‘지진 트라우마 치유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선제적 지진방제에 나서고 있으며, 지진에 강한 ‘안전도시’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재난방재·민방위 분야 예산은 346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67% 확대 편성했다.
지방의 소멸위기 속에 수도권과의 격차를 줄여가기 위해 교육과 문화, 교통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보편적 복지 실현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지속되는 저성장과 고용 없는 성장, 양극화와 소득불균형, 저출산‧고령화, 산업구조의 변화 같은 구조적인 문제 속에서도 이강덕 시장은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우리 도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 주력산업의 혁신성장 경제정책 추진과 도시 규모에 걸맞은 환경, 복지 도시로의 체질변화는 잠시도 멈출 수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시민중심’의 가치 아래, 포항을 민생경제와 일자리에 희망이 있는 도시, 시민이 안전하고 환경이 쾌적한 도시, 소외됨이 없이 복지서비스를 누릴 수 있는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에 ‘고품질 에너지강관 전문 인증센터’를 구축하여 지역 중소기업들의 제품 품질 향상과 수출지원을 확대하고, 철강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의 지역공약인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경상북도와 함께 노력해 나갈 전망이다. 또한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바이오벤처기업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준공과 함께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내에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실시설계에 착수하는 등 오는 2025년까지 연구소와 기업을 연계한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에 가속도를 높여가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더불어 시민들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기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는 만큼 ‘민생안정’은 무조건 최우선 시정과제로 삼고 있다.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내 자금 순환속도가 빠른 ‘포항사랑상품권’을 1,000억원 발행하고, ‘죽도시장 공영주차장’ 조성과 함께 중소상인들의 가격경쟁력 확보와 소비자 물가안정을 위한 ‘중소유통 공동도매물류센터’건립으로 지역상권의 자생력을 높여 가겠다는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끝으로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맞아 전 시민이 합심해서 새로운 역사, 새로운 포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도전은 이미 시작되었고,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라고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