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자연휴양림은 울창한 숲, 맑은 공기, 깨끗한 물, 아름다운 경관 등 숲의 좋은 점들만 모아서 그 속에서 휴식, 휴양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고 국민 모두의 휴식공간이 되어주고 있다. 청송과 포항을 잇는 31번국도 덕분에 교통도 편리해 많은 인파가 찾고 있다. 청송군은 청송자연휴양림은 대기환경측정결과 전국에서 가장 맑은 공기로 판명되었을 정도로 삼림욕을 즐기기에 최적지라고 밝혔다. 가족단위의 숲 해설을 통한 산림교육도 가능하며, 퇴적암이 잘 관찰되는 지질탐방로를 활용한 지질해설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지난 3월부터는 ‘유아숲체험장’을 운영함에 따라 더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들이 답답한 공간에서 벗어나 숲에서 자연과 교감함으로써 유아의 인성과 창의성 등 전인적 성장을 유도하도록 한 공간이다.
‘유아숲체험장’은 관내 보육기관 14개소, 유아 350명을 대상으로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유아숲지도사 2명을 배치해 나무와 꽃, 곤충 등 다양한 주제로 숲과 친해질 수 있도록 하면서도 재미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해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유아숲체험장은 유아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어놀며 숲 활동을 통해 자연과 교감하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성장하는 장소다”라며 “매년 늘어나는 숲 교육 수요에 맞추어 체험시설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양질의 산림체험과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맑은 산소로 ‘산소카페’로 불리는 청송의 심장부에 위치한 청송자연림은 앞으로도 심신을 재충전할 수 있게 해 주는 치유의 공간이 되어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