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젊음’은 변화의 필수조건으로 인식된다. 주어진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늘 도전하고, 행동하는 것은 젊은이의 특권이자 존재이유이기 때문이다.
JCI 청년회의소는 지역사회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젊은이들이 모인 범세계적 순수민간단체다. 인종, 국적, 신앙, 성별, 직업에 관계없이 건실한 사상을 가진 만 20세부터 45까지의 청년이 가입 대상이다. 지도자 훈련을 기초로 자기능력을 수련·계발하며 이 힘을 합쳐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전개하는 것이 핵심이다. 의성군 JCI 청년회의소를 이끌고 있는 이경원 회장을 만나봤다.
현재 의성군에는 의성읍과 안계읍 2개의 청년회의소가 운영 중이다. 의성읍에는 52명, 안계읍에는 30명 정도의 인원이 활동 중이다. 농사, 축산, 외식업 등 다양한 직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모여 자기계발을 하며 지역에 이바지 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을 하는 지 물었다.
이경원 회장은 “지역 내 다양한 행사를 주최하고 진행합니다. 가장 큰 행사는 ‘의성 어린이날 큰잔치’입니다. 우리의 미래이자 희망인 어린이들을 위해 각종 볼거리와 체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씨름대회를 개최합니다. ‘전통시장 살리기’의 일환으로 전통 시장 안에서 씨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씨름 활성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 효과를 모두 이루고 있습니다. 군 차원에서 일부 지원도 있지만 자체적인 예산을 통해 진행 중입니다” 라고 설명했다.
이경원 회장은 JCI 청년회의소를 이끌면서 대외적으로 세계회원 국가와의 전략적인 제휴도 진행하고 있다. 그 출발로 대만을 방문해 MOU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각 분과별로 카테고리를 분리해서 각 행사를 책임지게 하는 시스템을 확고히 했다. 이로써 참여도를 높이고,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경원 회장은 “JCI 청년회의소 회원들은 다음 세대를 이끌어 나간다는 책임과 사명감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정치적으로 뜻을 가진 분 등 미래 지도자가 되기 위해 준비하는 1코스로 보면 될 것이라며 뜻을 가진 사람들의 가입을 적극적으로 환영합니다.”라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청년으로서 지역을 위해 좀 더 힘 있고, 의미 있는 목소리를 내면서 인정받는 단체로 나아가겠습니다.” 라는 각오를 밝혔다. 더불어 군 차원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귀농귀촌 정책으로 의성군 청년층 유입에 효과가 나고 있는 만큼, 더 많은 회원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내 청년층 유입을 위한 예산 지원만큼 이미 이 지역에서 자라나고, 성장하고 있는 기존 청년들에게도 지원이 늘어났으면 한다는 부탁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