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교육사역으로 하나님 사랑실천. 보령시 한내순복음교회 김익현 목사

치유와 교육사역으로 하나님 사랑실천. 보령시 한내순복음교회 김익현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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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에는 화려한 교회들과 화려한 목회자들이 넘치고 있다. 그러나 작은 소도시에서 사명감을 갖고 뜨거운 마음으로 개척하는 일이란 좀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보령은 기독교보다는 불교가 세를 떨치는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에서 주민들과 소통하며 사역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선교적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한다. 

하지만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묵묵히 사역하면서 보령시 대청로에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성도들을 가족처럼 아끼고 사랑하는 목회자가 있어 본지에서 만나보았다. 바로 ‘한내순복음교회’ 김익현 목사로서, 16년 전인 2003년 9월 하나님의 뜻에 따라 보령시에 내려와 고난과 역경의 힘든 개척의 시간을 보내면서도 한결같은 비전은 영적 치유의 사역과 청소년들을 위한 교육사역을 병행함으로서 지역민들에게 꼭 필요한 교회로 서는 것이었다. 

특히 김 목사는 어린 시절 보령에서 초·중·고를 졸업하는 동안 넉넉하지 않은 환경에서 성장했고, 잠시 방황하던 청소년 시절도 있었기에 누구보다도 강한 소명감과 사랑의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목양(牧羊)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김익현 목사는 “하나님이 왜 저를 왜 이 땅에 보내셨을까? 끊임없이 질문하며 임무를 부여받아 보령에서 개척했고, 두 가지 비전을 목회철학으로 삼았다”고 전하며, “그 중 첫 번째는 치유의 사역으로 정신적, 영적인 치유와 기도, 두 번째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청소년들의 교육사역을 비전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참뜻을 내비쳤다. 

덧붙여 “교회는 지역 사회가 필요로 하는 걸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의 십년 후, 백년 후를 내다보는 교회가 되기 위해서는 다음세대 교육에 중점을 둬야 한다”면서, 그러나 “지방이다 보니 대학도 없고 수도권에 비해 교육열의 및 교육여건이 부족하다. 이에 교회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교육사역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령 한내순복음교회 김익현 목사는 가장 먼저 청소년들이 몰두할 수 있는 교육환경 개선에 앞장서왔고, 편안히 쉴 수 있는 쉼터와 소통의 공간을 지속적으로 마련해왔다. 이와 함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 패러다임의 전환을 통해 ‘희망 없음’을 ‘희망 있음’으로 바꾸어 갔다. 

그 결과, 꿈나무들의 건강한 성장 및 청소년들과 함께 미래의 포부를 키우는 희망이 가득한 교회, 아이들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소통하는 평안한 교회, 지역민들의 성장 요람으로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수준에 맞는 창의적 교육콘텐츠 연계

간단히 요약하면 ‘지방교육환경을 활성화해야 지역경제의 부흥으로 이어질 수 있고,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의 토대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것’이 김익현 목사의 지론이다. 그러나 현재 충청도 지역은 교육여건이 타 지역에 비해 상당히 낙후되어 있다. 그 중에서도 보령은 학습율이 전국 꼴찌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가장 열악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김 목사는 한내순복음교회가 노력을 기울여야 할 부분으로 창의적인 교육사역을 꼽았다. 그 이유는 교육환경이 뒤떨어진 지역에서 일부 청소년들이 아무런 꿈도 없이 성장해가는 모습에 마음이 쓰였던 것이다. 또한 학원에도 보낼 수 없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지내는 아이들을 교회에서 섬기고,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 교회가 나서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러한 사명감과 각오로 유아부터 청소년까지 자기주도적인 학습, 세계최초 특허 받은 영어 학습법을 전국에 보급하고 있는 국제변호사의 초청영어특강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후세대를 양성하는데 주력해왔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주목받았던 것은 입시위주의 교육에서 탈피해 3D프린팅, 드론, 로봇 등의 4차 산업 관련 전문가들과 기업인을 초청해 ‘4차 산업 신기술 체험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의 관심과 흥미를 불러일으켰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벌’을 추진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창의성 교육에 첫발을 내딛는 큰 성과를 거뒀다.

당시 김 목사는 ‘4차산업 메이커스 페스티벌’의 추진을 위해 기업인과 교육자, 언론인 등 각계 인사들에게 체험기회를 만들어 줄 것을 요청함에 따라 SDF 3D프린팅 교육업체 더트루바인(대표 박용우)등 각 기업이 참여했다. 한편,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는 그동안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추진 됐으나 교회가 주체로 추진된 것은 한내순복음교회가 첫 번째 사례다.


김익현 목사는 “물론 지역에서도 훌륭하게 하시는 목사님들도 계시지만 저는 처음부터 청소년을 타깃으로 뜨거운 마음을 갖고 교육사역을 시작했다.” 그런데 “이곳에 대학이 없다보니 대학진학 후엔 대학생활에 휩쓸려 신앙생활과 연결이 잘 되지 않았다”고 전하며, “교육이나 인성은 태아 때부터 형성된다는 말이 있듯이 하나님 말씀에 체질화되는 훈련되는 성품수업부터 하나씩 접목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다음세대는 지금의 아이들이 주도할 것”이라고 말하며,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올바른 균형 잡힌 가치관과 어디에서든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좋은 성품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아이들이 다양하게 접목해서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것을 연구하고 있는데 교회 자체가 모든 것을 커버하기는 쉽지 않다”며, “앞으로는 법인 만들어 아이들이 흥미를 느끼며 공부할 수 있는 기회와 기술력을 양성해 자격증 취득부터 대학진학까지 가능한 바탕마련에 대해 연구, 추진하고 있다”고 청사진을 제시했다.


김익현 목사는 세계를 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아이들의 가슴속에 숨은 보석을 발굴하고 품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성을 갖춘 ‘된 사람’, 실력을 갖춘 ‘든 사람’, 영적 인재로 성장하는 ‘난 사람’을 모토로 교육사역에 열중하고 있다. 

다양한 인프라를 통해 세계를 향한 명강사의 초청영어학습, 학생수준에 맞는 다양한 교육콘텐츠를 갖춘 자기주도적인 학습전략은 흥미를 더한 집중력 향상 및 독서능력이 극대화로 이어지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주도하는 학습능력이 발생하기 시작했고, 선교와 교육효과는 기대 이상의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아이들은 스스로도 행복감과 자신감을 찾아가고 있으며, 점차 학습에 대한 향상을 보임으로써 자연스레 지역의 어르신들까지 한내순복음교회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16년 전 지도했던 청소년들이 이젠 30~40대가 되어 가정을 이뤄 찾아오면서  한내순복음교회는 어르신부터 유아까지 모든 세대가 참여하는 교회로 나아가고 있다. 


더 큰 성장과 거시적인 발전을 위해 잠시 브레이크타임을 앞두고 있는 김익현 목사는 “돌이켜보니, 하나님께 대한 열정만이 넘쳐 섬세하게 살피지 못했던 과정도 있었던 것 같다.” 그러나 “순간순간 영감을 주시고 그 일들을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의 섬세하심에 감사하며 사역하고 있다”고 뜻을 전하며, “믿고 함께 해주신 성도님들께 감사드리고, 좋은 분들을 만날 수 있게 하고 또 사역에 대한 꿈을 갖게 하시고 지지와 격려를 아끼지 않는 분들을 만나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린다”고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지역 교회의 역할을 진단하며 적극적으로 해법을 찾아, 빛과 소금의 역할을 실현해온 한내순복음교회의 김익현 목사를 필두로 그가 펼친 교육사역을 통해, 세계적인 인재를 배출하는 통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