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키즈아동발달센터 김화연센터장

드림키즈아동발달센터 김화연센터장

김태…

천안시 특집/드림키즈아동발달센터 김화연 센터장

 

체육 통해 성장해 나가는 아이들

드림키즈아동발달센터 김화연 센터장

 

- 발달지연, 장애 아동에 일대일 맞춤 운동처방 제공

- 수영, 자세교정, 특수체육 프로그램 운영

- 근육발달, 뇌 자극, 사회성과 독립심 키워줄 수 있어

 

시간이 걸릴 뿐, 아이들은 모두 해낼 수 있다. 우리의 역할은 옆에서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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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키즈아동발달센터는 발달지연이나 발달 장애를 겪고 있는 아동이나, 체육 활동에 어려움을 갖고 있는 아이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하는 특수체육 교육기관이다. 조금은 서투르고 느린 아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성장하고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곳. 그 무엇보다 지도자의 가치관과 전문성이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런 면에서 김화연 센터장은 최상의 지도자였다. 체육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따스한 시선으로 격려할 줄 아는 마음의 소유자이기 때문이다.

 

특수체육, 수영, 수중재활, 자세교정 등 프로그램 진행

드림키즈아동발달센터는 20198월 개원했다. 수도권에서는 넓은 인프라로 다양하고 체계적인 특수체육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과 달리 그 동안 천안지역에는 제한적인 교육밖에 없었던 현실 속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특수체육, 수영, 수중재활, 자세교정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모든 프로그램은 일대일 맞춤으로 진행 되어 개개인 상황과 목표에 맞게 제공된다. 앞으로는 사회성 향상을 위한 그룹치료, 농구 치료 등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드림키즈 수영 수업은 수영 국가대표 선수출신의 유능하고 전문적인 선생님들의 일대일 맞춤 수영프로그램과 케어를 제공하며 어린이 수영장을 대관 사용해 통유리로 부모님들이 참관이 가능해 인기가 높다.

 

김화연 센터장은 충남체육고등학교 수영부를 졸업하고, 한국체육대학교에서 체육교육학을 전공했다. 경기도 체육회 소속 선수로 전국체전에서 2회 금메달을 수상한 실력자. 장애인체육을 전공한 선배를 도와 용인 내 특수체육전문 기관 교육팀장으로 활동하게 된 것을 인연으로 장애인체육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현재 천안시장애인수영연맹 전무이사도 역임 중이다.

 

신체활동 통해 근육 발달, 뇌 자극, 체형 교정 효과

성장기 아이들에게 체육활동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특히 언어나 발달, 근육의 성장이 느린 아이들의 경우 체육을 통해 적절한 자극을 줌으로써 성장을 도모할 수 있다. 김화연 센터장은 특수체육을 통해 아동의 기초 체력 증진과 올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우선 정확하게 신체를 움직임으로써 대, 소근육 발달을 이끌 수 있고 근력 강화, 근 긴장도 재교육, 관절 안정성 강화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몸의 전정기관과 고유수용감각을 발달시켜 뇌의 미발달된 부분을 자극시킴으로써 좌우뇌의 불균형을 바로잡는데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수영의 경우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까지 길러줄 수 있다.”는 설명이었다.

 

드림키즈아동발달센터에서는 이런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체형적으로 틀어져 있는 아이의 경우 교정운동을 하면서 한 달에 한 번씩 사진을 찍어 변화를 기록하고 있다. 김화연 센터장은 아이들이 몸 쓰는 방법을 알아가면서 체형이 변화해가고, 조금씩 성장해 가는 모습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럴 때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특히 중요한 것은 성취감과 자신감 향상에 있다. 김화연 센터장은 무엇보다 스포츠를 통해 경쟁과 협력,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스스로 할 수 있다는 것을 느끼며 자신감 향상에도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래 친구들과 단체 체육 수업을 통해 타인과 협동을 통해 사회성 향상을 도모하는 시간도 갖고 있다.

 

반복’, ‘기다림이면 모든 아이들 성장할 수 있어

물론 이런 과정이 처음부터 수월한 것은 아니다. 김화연 센터장은 어떤 것이든 기다려준다고 기본 교육관을 전했다. 캐치볼이라면 당장은 공을 던지게 만드는 것도 어려울 수 있지만 하나의 목표를 가지고 길고 자세히 설명해 주고, 기다려 주면 아이들은 언젠가는 따라온다는 것이다. 김화연 센터장은 “‘반복이 중요합니다. 말로도 반복해 주고, 직접 손을 잡아서 같이 해 주면서 따라올 수 있게 하죠. 한 번 성공하게 되면 스스로도 재미를 느끼고, 할 수 있다는 성취감도 느낍니다. 해 내고 난 뒤 펄쩍펄쩍 뛰며 기뻐하고 행복감을 느끼는 아이들을 보면 보람찹니다라고 전했다. 마음을 열 때까지, 따라와 줄 때까지, 스스로 해낼 때까지 기다려주고 응원해 주며 아이들의 독립심과 자립심까지 키워 준다는 것이었다.

 

김화연 센터장은 언제가 될지 모르지만 아이들과 함께 수영으로 독도 횡단에 성공하고 싶다는 원대한 꿈을 갖고 있다. 바다를 수영으로 건너는 것은 뛰어난 수영 실력과 철저한 준비가 뒷받침되어야만 가능할 터. 2012년 한국체대에서 시도했을 때도 23일이나 걸렸던 힘든 횡단이었지만 김화연 센터장은 아이들이 지금처럼 성장해 준다면 반드시 가능할 것이다.”라고 단언했다. 큰 목표를 세우고 함께 준비하고 노력하면 분명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수영을 통해 당사자들도 성취감을 느끼고, 더 나아가서 후원이나 지원도 이끌어 냄으로써 아이들이 사회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드림키즈운동발달센터에서 40분에 걸쳐 진행하는 상담 프로그램은 무료로 진행 중이다. 아이의 체형과 측정 평가, 우리아이에게 가장 필요한 집에서 할 수 있는 간단한 운동을 배워갈 수 있다. 스포츠강좌이용권, 장애인스포츠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시설로 선정되어 2020년부터 이용 가능한 만큼 관심이 있다면 상담을 청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