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탁구협회

광양시 탁구협회

김태…

 

광양시 특집/탁구협회 김재곤회장

마음 속에 감사가 항상 있어

탁구협회 김재곤회장

- 네이버 밴드 광양시 탁구협회로 원활한 소통

- 서로 감사하고 배려하는 탁구협회로 만들어 갈 것

- 여자 탁구부 신설 필요

 

 

1686648570306.jpg

 

 

 


6~7개의 클럽이 소속되어있는 광양시 탁구협회. 등록된 회원 수는 약 190명 정도이며 실제 회원 수는 그보다 더 많은 300명 정도로 추산된다고 한다. 202211, 탁구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재곤회장을 만나봤다.

 

그 사람의 좋은 점 이야기하면 오히려 내 마음 편해져

전임 회장이 차기 회장으로 지목하면서 탁구협회를 이끌게 되었다는 김재곤 회장. 그는 광양시 탁구 동호회에서 집행부로 활동했던 경험을 살려 탁구협회를 꾸려가고 있다. 김재곤 회장은 협회에 소속된 동호회원들이 원활한 소통을 할 수 있게 네이버 밴드에 광양시 탁구협회라는 큰 방을 만들어서 운영하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협회 회장이 어떤 일을 했고, 광약시 엘리트 탁구가 무슨 일을 했는지, 도민체전에 나갔으면 성적은 어떠했고 몇 명이 나갔고 누가 나갔으며 그 중 최우수 선수는 누구였는지, 탁구협회에서 마련한 기금을 어디에 썼는지 등의 정보를 다 알리고 공유를 하는 것이다.

 

1686648527629.jpg

 


김재곤회장은 우리 회원들이 경기에 집중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서로 감사하고 배려하는 그런 탁구협회를 만들었으면 좋겠다, 하는 꿈을 가지고 회장 임기를 시작했습니다. 앞으로 그렇게 만들어 가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서로 감사하고 배려하는 탁구협회가 되기 위해서 김재곤회장은 어떤 사람이 자기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힘들게 했다하더라도 그 사람의 좋은 점, 잘한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엄청 힘든 일이지만 그렇게 하면 마음이 편하다고. 김재곤회장은 그 사람에 대해 계속 안 좋게 생각하면 그게 하루 이틀 가는 것도 아니고 그 사람 이름 들을 때나 그 사람 볼 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러면 본인한테도 안 좋습니다. 차라리 내가 먼저 미안하다. 내가 다른 생각을 미처 못 했네. 하지만 너도 이런 점은 좀 주의해 줬으면 좋겠다. 다음에 봤을 때는 웃고 이야기 하자. 이래버리고 나면 진짜 그 사람에 대한 부담감이 없습니다. 그 사람 미워할 필요도 없고 그 사람에 대한 나쁜 생각도 할 필요 없게 되는 겁니다.”라고 말했다.

 

1686648541036.jpg

 

 

1686648549702.jpg

 


또한 김재곤회장은 꿈을 갖고 있어라, 라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합니다. 우리는 영혼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에 항상 그 꿈을 마음속에 지니고 있는 사람은 밤에 잠을 자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그 길을 향해서 가고 있습니다. 진짜 어떤 꿈과 이상이 있는 사람들은 말이죠. 그런 사람들을 보면 저보다 앞서 가고 있어서 놀랍니다. 그리고 배울 점이 많다고 느낍니다. 저는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게 제가 잘나서 있는 게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제 마음속에는 감사가 항상 있습니다. 힘들지만 지금 이정도만 있어도 그냥 감사하고, 내가 지금 아무것도 없어도 감사합니다.”라고 말하며 뜻깊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1686648521352.jpg

 

 


머리 많이 쓰는 운동, 탁구! 치매예방에 좋아

탁구는 격한 운동이지만 나이 드신 분들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어르신들도 즐기는 탁구의 매력은 무엇일까? 김재곤회장은 탁구가 참 가벼운 공을 가지고 하는 스포츠이기 때문에 머리를 많이 써야 하는 운동이라고 전했다. “탁구를 치기 위해서는 서브, 리시브가 기본인데 잘 넣고 잘 받기 위해서는 집중을 해야 하고 또 순간적인 판단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치매가 7~80% 정도 예방이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김재곤회장은 말했다. 또한 탁구를 하신 6, 70대 어르신들은 소화 기능이 또래에 비해 우수하고, 피부 탄력이 좋으신 것 같다고 전했다. 탁구를 치면 혈이 잘 통하기 때문이라고. 그뿐만 아니라 운동하고 나서 집에 들어가면 잠을 편안히 잘 수 있으며, 우울증에도 좋다고 김재곤회장은 설명했다. 같이 운동한 사람들과 밥 먹으면서 정을 나누는 건 덤이다.

 

한편 광양시에는 엘리트 탁구가 있다. 초중고뿐만 아니라 대학교까지 이어지는 엘리트 탁구가 있는 것이다. 초중고와 대학교까지 탁구 엘리트를 다 가지고 있는 것은 전라남도에서 광양시가 유일하다.

 

김재곤회장은 옛날에는 탁구하면 직업으로 갖고 있어서는 안 되는 분야였다고 전했다. 미래에 대한 가능성이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고. 김재곤회장은 프로가 있기 때문에 탁구의 비전이 밝습니다. 시합도 많이 생길 것이고 기업들도 다른 구기 종목과 같이 탁구에 투자를 할 것입니다. 다만 아쉬운 점은 광양시에 엘리트여자 탁구부가 없다는 점입니다. 전남체전에 나가면 여자부가 없는 팀은 종합우승할 수가 없습니다. 초등, 중등, 고등부로 이어지는 엘리트 여자 탁구가 신설됐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바람을 전했다.

 

1686648580947.jpg

 

 


마지막으로

김재곤 회장님은 광양시 정인화 시장님과, 김용서 체육회장님의 아낌없는 지원과 도움으로 광양시 탁구가 발전 할수 있어 감사한 마음을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