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 토마토협회

임실군 토마토협회

김태…

임실군토마토협회 홍상의 회장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맛, 임실N토마토

임실 토마토협회 홍상의 회장

 

-20대 후반부터 시작한 토마토 농사

-부가가치 높은 방울토마토

-전국에서 알아주는 임실 토마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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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는 비타민과 무기질, 항산화 물질이 함유되어 뇌졸중과 심근경색을 예방하고 혈당을 저하시키며 암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으로 꼽힌다. 건강을 위해 남녀노소 누구나가 즐겨 먹는 토마토. 이렇게 뛰어난 식품 토마토 중 임실에서 자라는 토마토는 확연한 맛의 차이로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20대 후반부터 토마토 농사 시작, 40년의 경험

임실의 토마토협회 홍상의 회장은 20대 후반부터 토마토 농사를 시작, 40년간 토마토 농사를 지어왔다. 현재 1200평의 규모에서 토마토를 키우고 있는 홍상의 회장은 쌀, 고추 등의 복합영농을 하고 있다. “할아버지 때부터 이곳에서 지내셨습니다. 아버지를 따라 저도 이곳에 자리를 잡았지요. 처음엔 작은 규모로 시작을 했어요. 경험이 없어 시행착오도 많이 겪었지요. 몸소 농사를 익히며 방법을 깨달아갔고 농사를 시작한 지 10년 정도 되었을 때 천 평의 땅을 마련했습니다. 그 후 200평을 추가해 현재의 터를 마련했지요.”

 

40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토마토에 주력해온 그는 토마토 농사의 매력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토마토는 몸에 좋은 음식으로 많은 소비자분들이 꾸준히 찾고 계시지요. 수요가 꾸준히 이어져오고 있어요. 토마토는 생으로 먹기도 하지만 요리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요즘엔 더 많은 소비자들이 여러 가지 방법으로 토마토를 드시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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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맛보면 재구매로 이어지는 임실 토마토

임실의 토마토는 특별한 맛을 지니고 있다. “모양은 비슷해 보일지 몰라도 임실의 토마토는 과육이 단단하고 그 맛이 특별합니다. 당도가 높지요. , 보관도 오래 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냉장 보관을 하면 약 2달까지도 그 상태가 그대로 유지됩니다. 한번 드셔보신 분들은 반드시 재구매를 하고 계시지요. 전국에 유통이 되는데 특히 서울, 부산, 광주, 전주 등에서 수요가 높습니다.”

 

홍상의 회장은 이렇게 훌륭한 맛을 지닌 토마토를 그 자체로도 판매하지만 주스 형태로 가공해 판매를 하고 있기도 하다. “주스를 원하시는 소비자분들을 위해 토마토를 갈아 팩으로 만들어 판매도 합니다. 드셔보신 분들은 꼭 다시 찾으시고, 주변 분들도 저희에게 토마토를 보내 달라고 요청을 하고 계세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마시는 토마토 주스에는 설탕이 들어가지만 홍상의 회장이 만든 토마토 주스에는 토마토 외에는 첨가물이 일체 들어가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탕을 넣은 것처럼 맛이 달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른 지역의 토마토와 차별화되는 임실의 토마토는 다른 지역의 토마토보다 더 높은 품질을 인정받고 있으며, 공동선별, 공동출하를 통해 임실N토마토라는 이름을 달고 판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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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가치 높은 임실의 원예작물

임실의 토마토, 오이의 매출액은 자그마치 38억 원에 달한다. “임실은 토마토뿐 아니라 오이 등의 원예작물의 부가가치가 높습니다. 금년 매출액이 38억으로 알려져 있어요. 우리 임실 토마토협회 회원 농가들도 모두 억 단위의 매출을 내고 있지요. 모든 회원분들이 정말 열심히 농사를 짓고 계십니다. 손이 많이 가는 만큼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는 품목이지요.”

 

임실 토마토협회의 회원 농가들은 총 17농가로 단합이 잘 이루어진다. “저희 임실 토마토협회에는 기존에 농사를 짓고 계셨던 분들도 계시지만 이곳으로 귀농을 해 새롭게 농사를 시작하는 젊은 친구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분들의 비율이 더 많을 정도이지요. 타 지역에서 오신 분들도 모두 화합해서 힘을 합치고 있어요. 타 지역에는 귀농을 했다가 포기하고 농사를 접는 분들도 계신데, 저희 토마토협회 회원 중엔 그런 분들이 한 분도 안 계세요. 부모님의 뒤를 이어 일찍이 토마토 농사를 시작하는 2세대들도 있습니다. 모든 농가들이 틀을 잡고 모두 함께 열심히 농사를 지어 좋은 수확률을 기록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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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시절부터 토마토 농사를 시작한 그는 토마토 농사를 통해 5명의 동생들과 2명의 자녀들을 교육 시켰다. “경험이 없었을 당시엔 시행착오도 많이 했고 그래서 솔직히 떠나야 하나 하는 마음도 들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정말 선택을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열심히 하는 만큼 내 것이 되는 토마토 농사, 원예작물은 정말 제 인생을 지켜준 길이었습니다.”

 

올해 67세인 그는 앞으로 적어도 10년간은 토마토 농사를 더 지을 것이라고 말한다. “앞으로 최소한 10년은 더 토마토 농사를 지을 생각입니다. 이 나이에 제 일을 가지고 땀 흘린 만큼 소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은 참 감사한 일이지요. 처음 이곳에 자리를 잡기로 마음을 먹고 접하게 됐던 토마토는 저에게 무척 귀중한 작물입니다. 지금의 저를 있게 해주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