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구 벼 육묘공장

풍천구 벼 육묘공장

김태…

풍천구담벼육묘공장 장주현 대표

 

50년 경험만큼 깊이 있는 쌀농사에 대한 자부심

풍천구담벼육묘공장 장주현 대표

 

-젊은 시절부터 걸어온 쌀농사 외길

-50년 쌀농사 경험만큼 해박한 쌀농사에 대한 지식

-앞으로도 쌀농사에만 집중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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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천구담벼육묘공장 장주현 대표는 젊은 시절부터 쌀농사를 지어왔다. 그 시간은 자그마치 50년에 이른다. 긴 시간 평생을 바쳐 일구어온 쌀농사는 장주현 대표의 모든 것이라 할 수 있다. 장주현 대표는 현재 6만평의 땅에서 쌀농사를 짓고 있다. 주로 영호진미를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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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간 이어온 쌀농사

장주현 대표는 일찍이 쌀농사를 업으로 삼고 쌀농사에 매진을 해왔다. “젊었을 때부터 쌀농사를 지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리고 쌀농사에 뛰어들었지요. 초기에는 소달구지를 몰며 농사를 지었어요. 그렇게 시작해 차츰 기술이 발전하면서 기계들이 도입되었고 현재는 기계화를 통해 쌀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시대가 변화하면서 발전되어온 쌀농사의 기술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장주현 대표를 쌀농사에 있어 살아있는 역사라 부른다. 장주현 대표는 쌀농사와 함께 벼 육묘장도 운영하고 있다. 쌀농사와 관련해서는 안동에서 장주현 대표를 따라올 이가 없을 만큼 최고로 손꼽힌다.

 

50년이라는 긴 시간을 쌀농사에 바쳤으니 장주현 대표는 보지 않고도 쌀농사를 지을 만큼 풍부한 노하우를 지니게 되었다. “지나가다 슬쩍 보기만 해도 벼의 상태를 알 수 있습니다. 상태가 어떠한지 어ᄄᅠᆯ게 해주어야 하는지 파악이 되는 것이지요. 오랜 시간 이 일을 해왔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장주현 대표는 이렇게 쌀농사를 지어오면서 자수성가를 했고 또 많은 것을 일구어냈다. “지금까지 한눈 팔지 않고 지어온 쌀농사는 저의 일이지만 단순한 일을 넘어서는 것입니다. 저의 모든 것을 이루게 해주었지요. 평생 해온 일인 쌀농사를 통해 많은 것을 이루어낼 수 있었습니다.” 장주현 대표는 30대 초반에 자신의 2층 집을 지었고, 40대 초반에는 모든 기반을 다 잡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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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 종자


인지도, 퀄리티 모두 뛰어난 안동의 쌀

오랜 시간 쌀농사만을 바라보고 쌀농사를 지어온 장주현 대표는 안동의 쌀 맛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드러냈다. “안동의 쌀은 인지도나 퀄리티 면에서 다른 쌀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큼 뛰어난 품질과 맛을 자랑하는 것이 안동 쌀이지요. 수도권에서는 대부분 타 지역의 브랜드 쌀이 인기를 끄는 경우가 많지만 안동의 쌀은 어떠한 브랜드 쌀과 견주어도 결코 뒤지지 않는 품질을 가지고 있습니다. 뛰어난 밥맛은 밥을 지어서 드셔보신 소비자분들이 가장 먼저 아시지요. 안동 쌀을 드셔보신 분들은 다시 안동 쌀을 선택하실 만큼 안동 쌀은 항상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쌀의 품질, 밥맛을 결정하는 것은 토질로, 안동 쌀이 좋은 밥맛을 내는 것은 좋은 토질에서 자라기 때문이다. “쌀의 퀄리티는 토질에 따라가는데요, 어느 땅에서 수확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무척 달라집니다. 같은 지역이라고 해도 땅의 토질이 어떠하느냐에 따라 그 품질이 좌우되지요. 진땅과 모래땅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낙동강을 중심으로 강북에서 수확되는 우리 쌀은 훌륭한 토질로 인해 무척 뛰어난 맛을 내고 있습니다.”

 

높은 수익 내는 비전 있는 쌀농사

장주현 대표는 자신은 쌀농사밖에 모른다고 말한다. “지금까지 평생 쌀농사만 바라보며 매진해 왔습니다. 저는 그것에 대해 스스로 뿌듯함을 느낍니다. 정말 매력이 있는, 좋은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쌀농사는 일 년 내내 돌보며 일을 해야 하는 타 작물과 다르게 일 년에 4개월 정도만 일을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 활용도가 높습니다. 112달 중 8개월이 비수기인 셈이지요. 비교적 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쌀농사입니다. 같은 농사라고 해도 앞서나가는 작물이라고 할 수 있지요. 전 이 쌀농사가 신사의 직업이라고 말합니다. 이보다 좋은 직업이 없다고 생각하지요. 육묘장 역시 한 달만 하면 되기 때문에 수익성도 괜찮고 일하기에도 편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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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농사를 50년 동안 지어왔으니 안동시 14개의 읍면에서 쌀농사를 짓는 사람들은 모두 장주현 대표에 대해 알고 있다. 쌀농사가 자신의 전부라고 말하는 장주현 대표는 그래서 더더욱 신뢰성에 대해 중요하게 생각한다. “다 같은 농사라고 해도 전 저만의 쌀농사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생산한 쌀에 대한 자신감도 있고요. 제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제가 생산하는 쌀에 대해 제 이름 석자를 걸고 신뢰성을 쌓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어요. 내년도엔 천마지기 이상의 땅에서 신품종을 생산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안동의 쌀농사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쌀 농가를 위한 조금 더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말한다. 안동시에 다른 시군과의 형평성을 고려한 지원 사업이 점차 확대되길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