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황당 천상천하작두장군

천황당 천상천하작두장군

김태…

천황당 천상천하작두장군

 

상대의 아픔 진심으로 헤아리는 양심 있는 무당

천황당 천상천하작두장군

 

-7세 때부터 시작되었던 남다른 행동

-온갖 아픔과 시련 끝에 선택한 무속인의 길

-진실된 마음과 양심으로 아픔 겪는 사람 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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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아가면서 인간은 수많은 일들을 경험하게 된다. 사업에 실패하기도, 건강을 잃기도, 사랑하는 사람과 이별을 겪게 되기도 하는 것. 이러한 원치 않는 아픔은 누구도 바라지 않지만 흘러가는 인생을 인간의 힘으로는 멈출 수가 없다. 그래서 우리는 삶에서 마주하게 되는 문제들을 해결하고 예방하기 위해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한다. 그중 하나가 무속인을 찾는 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우리는 반드시 기억해야할 것이 있다. 바로 진정한 무속인, 진심으로 나의 아픔을 헤어릴 수 있는 무속인을 찾아야 한다는 점이다. 이때 떠오르는 한 사람이 있다. 바로 천황당 천상천하작두장군이다. 오랜 시간 수많은 사람들을 도와온 천상천하작두장군을 단어로 표현한다면 아마도 진심’, ‘양심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생각된다.

 

유년시절부터 남달랐던 삶

천상천하작두장군의 삶은 유년시절부터 무척 남달랐다. 아니, 태어나기 전부터 이미 그 길은 정해져있었다. “어머니가 저를 임신하기시도 전에 꿈을 꾸셨다고 하셨습니다. 꿈에서 대사분이 오셔서 이 아이는 시집을 가도, 시집을 가지 않아도 무당이 될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다고 합니다. 아이를 갖지 않은 상태였기 때문에 그냥 꿈이라고 생각하고 지나치셨는데 제가 6살이 되었을 때 실제로 도사분이 오셨고 꿈속의 그 장면이 그대로 펼쳐졌다고 하시더군요. 그때 어머니께서 저에 대해 보내야 할 아이라고 생각하셨고 저를 절로 보내셨습니다. 7살이 되면서부터 동네를 다니며 여러 가지 이야기를 하고 다녔습니다. 일찍 말문이 터진 것이지요. 느껴지는 것을 그대로 말을 했는데 그것이 너무 잘 맞았고 그때부터 저 스스로도 조금씩 깨달아 갔던 것 같습니다.”

 

천상천하작두장군의 집안 어른들도 신의 길과 연관이 있었다고 한다. “할머니가 저 때문에 도저히 안되겠어서 이 길을 걸으셨다고 합니다. 제가 이 길을 가는 것을 막아보시고자 했던 것이지요. 당시 배경은 사회적으로 이 일이 잘 용인되지 않는 때였고, 하여 집안 남자 어른들의 반대 역시 무척 심했었습니다.” 나이가 찬 천상천하작두장군은 이 길을 피하기 위해 결혼을 선택했다.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으면 좀 멀어지겠지 했었지요. 하지만 좋지 않은 일은 계속 벌어졌습니다.” 동생이 세상을 떠난 것이었다. 남편도 건강상의 문제를 갖게 되었다. 계속해서 자신을 치는 것을 느낀 천상천하작두장군은 해보지 않은 일이 없을 정도로 많은 노력들을 했다. 목사인 시숙을 따라 기도를 해도 소용이 없었다. 결국 이기지 못하고 어머니의 꿈 속 대사의 예언대로 자신에게 주어진 길을 따르게 되었다. “또 다른 시숙은 도사였는데 그분을 따라 다니며 기도를 하고 여러 가지를 배웠습니다. 그러다 어느 날 터진다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신 받을 날짜를 제가 정확하게 내리게 되었습니다.” 당시 천상천하작두장군의 나이는 38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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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 구한 양심사

그렇게 천상천하작두장군은 구포에서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 천상천하작두장군이 20년 이상 일을 했던 곳은 양심사였다. 양심사라는 이름에서도 추측할 수 있듯이 그곳에서 천상천하작두장군은 형편이 어려운 수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그들의 삶의 문제들을 해결하고 방향을 전환시켰다. 돈이 아닌 상대가 처한 환경과 상황을 먼저 살피는 천상천하작두장군은 정말 봉사하는 마음으로 사람들을 도왔다. “많은 무속인들이 일을 할 때 사람을 쓰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일을 할 때 모든지 직접 나서서 스스로 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모든 일을 직접 하고 있어요. 비용을 줄이기 위해서지요. 사람을 쓰면 편하기는 하겠지만 모든 비용이 올라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렇게 비용을 낮춰 여러 분들에게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제가 좀 더 움직여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면 의미가 있는 일이기 때문이지요.”

 

다른 곳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금액으로 양심껏 일을 하고 있는 천사천하작두장군은 일을 진행하는 과정에서도 모두의 상생을 고려한다. “일을 한번 진행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가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면서 떡집, 과일가게, 야채가게 등이 다 같이 먹고 살 수 있게 되는 것이지요. 어차피 이 세상은 함께 살아가는 곳 아니겠습니까?” 넉넉하지 않지만 자신이 조금 힘들어도 없는 사람, 힘든 사람들을 위해 베풀고자 하는 천상천하작두장군의 마음가짐은 옛날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한결같다. 이러한 철학을 가지고 있는 천상천하작두장군을 일을 하고 나서도 자신이 받은 것이 자신의 것 이상이라는 생각이 들면 다시 돌려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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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형편에 있던 여러 제자 훌륭하게 배출해

천상천하작두장군은 제자들을 배출하는 데에 있어서도 제자의 형편을 살핀다. “요즘에는 이쪽 길이 좋아서 반드시 이 길을 가야하는 것이 아닌데도 이쪽 길을 선택하는 젊은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굳이 이 길이 아니어도 되는데 이쪽 길을 가야한다며 굿을 권유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하지만 전 할 수 있다면 이 길을 가는 것을 막아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안 된다면, 어쩔 수 없이 이 길을 가야한다면 올바르게 갈 수 있도록 제자들을 돕고 있습니다.”

 

제자들을 양성할 때도 천상천하작두장군은 돈을 따지지 않는다. “참 희안하게도 무척 어려운 상황에 처한 제자들이 많이 저를 찾아옵니다. 하지만 그것이 저의 임무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할아버지가 이끄시는 일인데 제가 거부할 수 있겠습니까. 몸이 아픈 제자들은 살리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을 우선 살리고 봐야지요. 돈이 우선이 아닙니다.” 천상천하작두장군은 먼저 제자들의 신체적인 아픔을 씻어내고 난후 그제서야 제자들에게 제대로 기도를 드리라고 가르치고 있다. 천상천하작두장군은 알만한 유명 무당을 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많은 제자들이 성공을 이루고 난후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아 회의감을 느끼기도 한다고. 그래서 5년 전부터는 아예 제자를 두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여전히 자신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제자들을 내치지 않는 천상천하작두장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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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능력 아닌 신의 능력

천상천하작두장군은 자신이 하고 있는 이 일은 자신의 능력이 아닌 신의 능력으로 인해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당을 하고 있지만 제가 하는 일은 제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제가 모시는 할아버지의 일인 것이지요. 그래서 저는 제가 선생이라고 해서 제자들에게 시키지 않습니다. 모범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내가 신을 받았다고 해서 그것이 나의 능력이 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신을 모시고 있는 많은 무당들의 단합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같은 맥락이라며 말을 이어갔다. “각자 여러 신을 모시고 있기 때문에 자기가 모시는 신이 가장 훌륭하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요, 신들은 모두 다 같습니다. 모두 훌륭하시지요. 나의 신만이 특별한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한 생각 때문에 무속인들의 단합이 잘 되지 않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생각입니다.”

 

천황당을 찾는 수많은 사람들이 처해있는 다양한 상황 중에서 천상천하작두장군은 가정사를 가장 먼저 집어준다. “여러 가지 일이 있지만 우리 삶에 있어 가정이 가장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모든 것의 바탕이 되기도 하니까요. 결혼, 부부 관계, 자녀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해드리고 있습니다. 천황당에는 주로 남성분들이 많이 찾아오시는데요, 요즘엔 부부 문제에 대해 알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참 많이 계십니다. 왜 오시는지 원인이 눈에 훤히 보이는데, 그 중에서도 최대한 가정의 화목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법들에 대해 말씀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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