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용쓰네

주.용쓰네

김태…

용쓰네 권용화 대표

 

대한민국 최고의 돼지갈비 맛집

용쓰네 권용화 대표

 

-3대째 가업 이어받아

-최고의 돼지갈비로 인정받은 특별한 맛

-아버지의 비법 양념에 아들의 노력이 일구어낸 결과

 

거제시에는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돼지갈비 맛집이 있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돼지갈비 전문점 용쓰네다. 1973년 할아버지와 할머니의 식당에서 시작되어 아버지와 그 아들에까지 이어져 3대째 내려오고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이다.

 

식육점에서 갈비 전문점으로 변화 시도해

현재 용쓰네는 아들인 권용화 대표가 이끌어 가고 있다. 권용화 대표의 아버지는 원래 정육식당을 운영했었다. 그러다 갈비만을 전문적으로 공급해야겠다는 생각으로 89년 경 갈빗집으로 업종을 변경했고, 돼지갈비만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돼지갈비 전문점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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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쓰네의 특별한 돼지갈비 맛이 전국에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아들인 권용화 대표에 의해서였다. 코로나 시기에 인터넷 판매를 시도했던 것이 그 시작이었다. 인터넷 판매로 인해 말 그대로 대박이 난 것이었다. 다른 돼지갈비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용쓰네만의 특별한 맛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통해 널리 알려졌고, 용쓰네는 본격적으로 공장을 짓고 여러 업체들에게 납품을 하며 전문적으로 유통을 시작하게 되었다. 권 대표가 아버지의 일을 물려받기 시작한 것은 그의 나이 23세 때였다. 일보다는 자신의 생활을 즐기기 바쁜 어린 나이였지만 그는 자신의 미래를 택했다. 사실 권 대표는 중학교 시절부터 아버지를 돕기 위해 불판을 닦고 서빙을 했다. 이 일을 마무리 지으려고 하던 아버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자신이 먼저 나서서 아버지를 따라 가업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던 것이다. 아버지는 아들이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권 대표는 일을 시작한지 일주일 만에 판매를 성공시켰다.

 

아버지와 아들만이 알고 있는 용쓰네의 비법

용쓰네는 현재 돼지갈비 판매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국내 최고의 돼지갈비로 자리매김한 셈이다. 여기에는 아버지가 지켜온 비법 양념이 자리하고 있다. 옛날 방식 그대로 양념을 만들고 있는 아버지는 단 맛을 내기 위해 카라멜 색소 등 각종 첨가물로 만들어지고 있는 돼지갈비와는 다른 특별한 돼지갈비의 맛을 완성하고 있다. 지역에서 자란 농산품을 이용해 자연방식 그대로 천연양념을 개발한 것. 여기에는 고기를 연하게 하는 용쓰네 만의 특별한 특허 품목이 사용되기도 한다. 칼집 또한 용쓰네의 특별 비법이라고 할 수 있다. 보기에는 특별할 것 없어 보이는 칼집이지만 고기의 육질과 양념의 배합을 환상적으로 만들어내기 위한 칼집에는 특별한 노하우가 담겨있다. 양념과 칼집 모두 아버지와 아들만이 알고 있는 독보적인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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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육식당을 운영했던 아버지는 고기를 보는 날카로운 눈을 가졌다. 고기를 구매할 때에도 까다로운 기준이 적용된다. 용쓰네에서는 싱싱한 최고 품질의 고기를 생산하는 농장에서 고기를 직접 받아쓴다. 용쓰네는 국내산 돼지갈비를 주로 판매하고 있다. 안주로 납품되는 목살 요리 이외에는 95% 이상이 국내산이다.

이렇게 만들어진 용쓰네의 돼지갈비는 달지도, 짜지도 않은 딱 중간 맛을 지키고 있다. 입에 착착 감기는 이 맛은 MZ세대는 물론, 어린아이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사로잡고 있다. 용쓰네에서는 주문이 들어오면 당일 요리를 해서 당일 출고를 하고 있다. 용쓰네에 등록된 고객의 수는 25천 여 명. 매출은 월 평균 8천만 원으로 명절에는 1억 원 이상의 매출을 낸다. 용쓰네를 찾는 소비자들은 지금도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돼지고기가 딸릴 정도다.

 

매일 이루어지는 맛에 대한 평가

소비자들로부터 대한민국 1등 돼지갈비로 인정을 받았지만 권 대표는 그 자리를 지키기 위해 지금도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매일 아침 직접 만든 돼지갈비를 먹는 것으로 일과를 시작하는 그는 음식을 직접 먹어보며 맛을 평가한다. 그 배경에는 맛이 없는 돼지갈비는 판매하지 않겠다는 철칙이 자리하고 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맛이 용쓰네의 특징이라고 자신 있게 말하는 권용하 대표다.

 

현재 30세인 권용화 대표는 젊은 나이지만 최고의 돼지갈비를 만들겠다는 의지는 누구보다도 강하다. 아버지로부터 비법 양념을 배웠지만 직접 칼을 사용하며 최고의 맛을 내기 위해 그는 5년이라는 시간 동안 각고의 노력을 해왔다. 용쓰네가 국내 최고의 돼지갈비라는 타이틀을 갖게 하기 위해 누구보다도 노력해온 권 대표는 자부심도 대단하다.


현재 용쓰네는 수도권에서의 주문이 가장 많지만 해외에도 그 맛이 알려지고 있다. 외국에서도 용쓰네의 돼지갈비를 먹고자 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다. 고객들의 평가점수로 1등의 자리를 지켜가고 있는 용쓰네의 돼지갈비는 경남 거제를 대표하는 지역 명물로도 등재가 되었다.

옛날 전통의 맛을 살려 누구나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우리나라 전통 음식 돼지갈비를 만들고 있는 권용하 대표는 고객들의 사랑을 받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말한다. 앞으로 트렌드에 맞는 신 메뉴를 개발해보고 싶다고 말하는 권 대표. 그의 바람대로 새로운 메뉴로 용쓰네가 또 한 번의 도약을 펼치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