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여 만의 괄목상대할 성장, 베트남 건설업계의 기대주 베트남 인터콘 박성복 대표

2년여 만의 괄목상대할 성장, 베트남 건설업계의 기대주 베트남 인터콘 박성복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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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에 온 지 이제 4년째, 본래 우리나라 굴지의 글로벌 전문기업 삼성의 계열사인 한 건설 회사에서 샐러리맨으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었다는 베트남 인터콘의 박성복 대표는, 본사로부터 발령받아 이곳 베트남에 처음 오게 되었노라고 회고했다.


박성복 대표는 20년 가까이 건설업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린 그야말로 완벽한 ‘베테랑’이다. 대학 졸업 이후 오직 이 한 우물만 팠다는 그는, 어찌 보면 질릴 법도 하지만, 오히려 그랬기에 더욱, 제2의 도전으로 다시 또 건설업계에 뛰어든 것 같다며 웃었다. “저는 이 일에 대해서 누구보다 큰 자신이 있으며, 또한 그걸 고객들에게 충분히 잘 어필할 수 있습니다.” 박성복 대표가 이야기하는 ‘토털 건설 회사’로서 베트남 인터콘의 강점은 사실 하나가 더 있다.

박 대표가 20년 가까이 국내 굴지의 삼성 계열 건설 회사에서 쌓은 노하우와 기술력에 베트남의 숙련도 대비 저렴한 노동력을 활용하면 훨씬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부응할 수 있는 더 좋은 결과물을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확신했기 때문이다.


국내 굴지의 기업에서 갈고 닦은 기술로 꽃피운 오늘

박 대표가 토털 건설 전문기업으로서 오늘의 베트남 인터콘을 열기까지, 참으로 우여곡절도 많았다. 그렇지만 그가 이 베트남에 온 것을 결코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하는 이유는 제법 명료하다. 인터콘이란 이름으로 자신의 사업을 시작한 지는 아직 2년이 채 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박성복 대표의 인터콘은 삼성 계열의 크고작은 건설 프로젝트 몇 가지를 비롯해 외국 유수의 건설 프로젝트에도 역시 참여한, 작지만 굉장히 탄탄한 강소기업이다.

요약해서 말하자면 오직 기술력과 클라이언트가 납득할 수 있는 합리적인 품질로 승부한다는 박성복 대표의 토털 건설 전문기업, 베트남 인터콘은 이곳 베트남 건설업계에서 손꼽히는 히든 챔피언(hidden champions)이자 상당히 유의미한 성장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는 스몰 자이언츠(small giants)이다. 비용적인 문제로 대부분 한국 클라이언트의 일을 맡아 주로 하고 있지만, 조건만 맞다면 베트남 현지의 로컬 기업과 협업하는 것을 어찌 마다하겠느냐는 박성복 대표의 말에 더욱 당찬 자신감이 실린 까닭이 여기에 있다.


다르다, 그렇기에 더욱 자신 있는 인터콘의 기술력

따라서 프로젝트를 수주할 때에도 박성복 대표와 그의 베트남 토털 건설 전문기업 인터콘은 무조건 저렴하게 단가를 책정, ‘제 살 깎아 먹기’ 식의 무리한 입찰을 하지 않는다. 아무리 뭇 클라이언트들의 최대 목적이 프로젝트의 ‘비용’을 최소화하는 데 있다고 해도, 인터콘의 박성복 대표는 프로젝트 자체의 완성도를 담보할 수 있는 ‘기술력’ 또한 클라이언트들이 결코 무시하지 못하는 주요 요건이라고 보고 있다. “적어도 입찰의 2-30% 정도는 물건 자체의 퀄리티와 가격 외 요인이 분명 작용한다고 봅니다.” 그러나 바로 이러한 가격 외 요인을 무시할 수 없는 것이 현장의 프로젝트 입찰 판이기 때문에, 박성복 대표는 그렇기에 ‘판로 개척’이 가장 힘들다며 쓰게 웃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인터콘은 2년도 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내에 숱한 삼성 계열 건설 프로젝트와 외국 유수의 프로젝트에 참여한 상당히 주목받는 유망 기업이지만, 바로 이 짧은 역사가 인터콘이 지니는 ‘가장 큰 약점’이라는 것. 


“요는 저희 인터콘의 기술력을 더욱 갈고 닦는 것밖에는 방법이 없겠지요.” 박 대표가 이렇게 다부지게 이야기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데에 있지 않다. 그는 우리나라 굴지의 글로벌 전문기업 삼성 계열 건설 회사에서 오랫동안 근무하며 현장을 누볐다. 그때의 ‘경험’이야말로, 오늘의 토털 건설 전문기업 베트남 인터콘이 현장에 각인되기까지 가장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바로 이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인터콘의 박성복 대표이기에, 그는 누구보다 이 일에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


규제의 사슬을 벗어 던지고 기회를 찾아 나아가라

그렇다면 인터콘의 박성복 대표는 정든 한국을 떠나 대체 왜 이 머나먼 베트남까지 와서 건설 회사를 세운 것일까? 기자는 여기에 사소한 의문이 하나 들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한 박 대표의 답변은 일견 타당했다. 한국, 즉 우리나라의 건설업 관련 법규를 보면 상당히 일선 기업을 옥죄는 자질구레한 제재가 너무 많다는 것.


“한국은 베트남보다 제재가 훨씬 더 많습니다. 사실, 각 업계에 신규 세력이 진입하기 힘든 일련의 장벽을 만들기 위해 정부가 일부러 그런 식의 제재를 가한다는 느낌도 없잖아 있죠.” 가령 그의 이야기에 따르면 국내에서 개인이 하나의 건설 회사를 세우기 위해서는 일정 금액의 자본, 공제조합, 기술자, 그리고 사무실이라는 요건을 모두 구비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정부 당국으로부터 관련 인허가와 면허가 나오지 않고, 이 개인은 한국에서는 정당하게 건설업을 영위할 기회조차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까다로운 장벽은 국내 설립을 목표로 하는 종합 건설 회사나 전문 건설 회사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베트남의 토털 건설 전문기업 인터콘 박성복 대표의 말이다.


“다행히 여기 베트남은 그런 구분이 거의 없습니다.” 그렇기에, 기술만 가지고 있으면 누구나 사업할 수가 있고, 경쟁도 그렇게 심하지 않은 곳이 바로 이곳 베트남이라는 것. 게다가 현재 떠오르는 동남아의 신흥국으로서 베트남의 경제 성장률은 이미 한국을 추월한 지 오래다. 국가와 개인을 막론하고 숱한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다는 뜻이다. “괜히 기회의 땅이 아니죠.” 그렇게 말하며 당차게 미소 짓는 인터콘의 박 대표.

바꿔 말해, 기회는 준비된 자만이 잡는 것이다. 그리고 그 ‘준비’란 하릴없이 보낸 시간만으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개인의 땀과 노력의 결실이다. 그렇기에 누구보다 바로 이 ‘준비’에 더욱 자신이 있다는 토털 건설 전문기업 베트남 인터콘의 박성복 대표, 그를 응원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