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진영대통합, ‘미래통합당’ 공식출범… 총선을 향해 진일보

보수진영대통합, ‘미래통합당’ 공식출범… 총선을 향해 진일보

김태…


보수통합 미래통합당 출범 사진.jpg

 

4·15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과 범보수 시민단체가 17미래통합당으로 합당, 새 출범을 알렸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그리고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을 비롯, 범보수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수통합신당 미래통합당1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당명을 등록하고 출범식을 열었다. 황교안 대표가 지난해 11월 보수대통합 카드를 꺼내든지 3개월만이다. 미래 통합당은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2020 국민 앞에 하나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새 출발을 선포했다

 

황 대표와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 이언주 미래를향한전진4.0 대표 등 3당 지도부가 참여했다. 새보수당 리더 격인 유승민 의원은 불참했고 태극기 부대의 지지를 받는 우리공화당, 김문수 전 경기지사와 전광훈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은 신당에 동참하지 않았다.

 

황 대표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보란 듯이 역사적 과업인 통합을 이뤄냈다국민의 명령, 국민의 부름, 국민의 강력한 외침이 오늘 미래통합당의 출발을 이끌어냈다고 발언했다. 우리의 통합이 정권 심판의 열기에 불을 땡겨 놓았다.”보수와 중도, 더 많은 분들이 함께 하는 국민 대통합정당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주최 측 추산 천여 명의 관객석에서 황교안을 외치자 황 대표는 "황교안은 없고 이제는 미래통합당만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리고 우리가 꿈꾸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으로 만들어 가자.”고 외쳤다.

 

유의동 전 새로운보수당 대표는 나라와 역사의 부름 앞에서 작은 나를 버리고 더 큰 우리로 변신해야 한다.”고 했고, 지난해 조국 사태 당시 첫 여성 삭발로 화제가 되었던 이언주 의원도 "비로소 우리가 하나가 되어 긴 여정을 시작해야 할 때가 왔다.“비록 우리와 온전하게 하나가 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있지만 큰 물줄기가 되는 그 길에 반드시 모두가 하나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로써 미래통합당의 국회 의석은 한국당 105, 새보수당 7, 전진당 1석을 합해 총 113석이 됐지만 더불어민주당의 129석에는 여전히 못 미치는 의석이다.

 

미래통합당은 국민 행복을 상징하는 당 로고를 새롭게 단장하며 당을 상징하는 색으로 핑크 색을 선정 했다. 3가지 통합 키워드로 혁신ㆍ확장ㆍ미래를 표했고, 법치를 바탕으로 한 공정한 사회 구현’, ‘삶의 질의 선진화’, ‘북핵 위협 억지안보 우선 복합 외교5대 정강정책도 발표했다.

 

 

김태균 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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