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는 우리 몸의 중심을 이루고 기둥의 역할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위쪽으로는 머리를 받치고 아래쪽은 골반과 연결되어 있다. 혈관과 척수 신경이 분포하고 있어 감각정보를 뇌에 전달하고 뇌로부터 받은 명령을 조직에 전달한다. 몸을 움직일 때 운동방향에 따라 늘어나기도 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도 하는 만큼 그 중요도가 굉장하다. 척추가 잘못될 경우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요즘은 잘못된 자세와 생활습관, 무리한 운동 등으로 척추로 인해 고통을 해소하는 이들이 많다.
세계척추복원운동협회 곽태신 회장은 효과적인 방법으로 척추를 제자리로 ‘복원’하고, 복원 된 척추를 유지할 수 있는 ‘운동’을 보급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세계격투사협회장, 세계격투기협회장, 세계실전합기도협회장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50년 넘도록 운동을 해 왔기에 신체 전반의 구조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또한 격렬한 훈련을 거치고 부상도 겪으면서 통증을 겪어보기도 했다. 이런 경험으로 허리통증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아픔을 해결해 주고자 착한 ‘척추복원운동’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세계척추복원운동협회에는 척추측만, 디스크 등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줄을 이어 찾고 있다.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가도 해결하지 못하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평택 미군부대에서 군장, 운동과 훈련 등으로 고통을 겪는 미군, 현재 프로 야구무대에서 뛰고 있는 야구선수 등도 이 곳에서 몸을 회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곽태신 회장은 “척추복원협회에서는 치료가 아니라 원래의 모습을 되찾는 ‘복원’을 해 준다. 사람의 머리 무게만 3kg이상이다. 직립보행하기 때문에 머리의 무게가 척추를 누른다. 나이 들면 그냥 꼿꼿이 서서 중심을 잡고 서 있는 것 자체도 기적이라 여기시기도 한다. 이는 척추 주변의 근육이 뼈를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이다. 근육은 신경의 명령을 받는데 디스크가 신경을 누르기 때문에 몸이 틀어진다. 제자리로 복원되어 자기 힘을 발휘하면 견딜 수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복원 이후에 주변 근육을 강화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복원 운동’도 알려준다. 일시적으로 통증을 사라지게 하는 것이 아니라 근본 원인 자체를 제거해 더 이상 척추로 인한 고통을 겪지 않을 수 있도록 진정한 해결책을 알려주는 것이다. 앞으로는 맨손체조처럼 쉽게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복원운동체조를 만들어 보급하고 싶다는 계획도 전했다.
세계척추복원협회는 보다 많은 이들이 신체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복원운동’을 전파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곽태신 회장은 평택 내 소방서와는 MOU를 체결하고 주기적으로 소방대원들 척추복원을 위해 봉사도 해줄 계획이다. 이틀간 세미나를 열어 전문적인 강의도 진행했다. 식사값만 받고 무료로 진행된 소중한 행사다. “무릎이 구부러지지 않고, 움직일 수 없던 시민도 복원운동을 통해 회복했다. 너무 행복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복원 운동을 통해 척추 건강을 되찾은 사람은 재발율이 드물다. 아직도 원리를 몰라 고통에 시달리는 이들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척추운동을 보급하고 싶다.”는 곽태신 회장에게 감사함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