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특집/용인대명성합기도 전경운 관장

안양 특집/용인대명성합기도 전경운 관장

이은…

안양시 특집/명성 합기도 전경운 관장

 

끊임없이 연구하고, 발전해나가는 지도자

용인대명성합기도 전경운 관장

 

용인대에서 합기도 전공, 석사 학위 취득

입시반 교육 통해 제자도 용인대 입학 이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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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기도 기술은 화려하고 멋스럽다. 중력을 거스르는 듯 공중으로 날아올랐다가 가볍게 착지하고, 정확한 손동작과 발놀림으로 상대방을 제압한다. 이런 고난도 기술을 보고 있노라면 감탄과 박수가 절로 나온다. 인터뷰를 위해 찾은 용인대명성합기도 도장에서도 힘찬 구령 소리와 멋진 동작들이 가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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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운 관장은 명실 공히 합기도의 명가 용인대학교에서 합기도를 전공했다. 합기도를 시작한 것은 중학교 1학년 때. 선수생활도 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인해 현역에서는 물러나야 했다. 하지만 1년 이상을 재활에 집중하는 동안 운동에 대한 욕심은 더욱 커져갔다. 지도자로서 뛰어난 후학을 양성하고 싶다는 꿈이 생긴 것도 그때다. 이에 고향인 안양으로 돌아와 2013년부터 용인대명성합기도 도장을 운영 중이다. 지난해에는 입시반 제자를 용인대에 입학시키는 쾌거를 거뒀다. 선배이자 스승으로서 후배 양성에 집중했던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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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교육과 발전을 위한 노력도 멈추지 않고 있다. 용인대 대학원에 진학해 올해 석사 학위 취득 예정이며, 박사 과정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전경운 관장은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생활 체육의 중요성에도 공감하는 분위기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합기도라는 종목을 최대한 알리고 싶다. 더 나아가 합기도를 기반으로 하되 여러 가지를 접목시켜 발전시켜 나가고 싶다.”고 전했다. ‘경찰무도연구회활동도 하고 있다. 경찰관, 관심 있는 관장들과 함께 경찰이 현장에서 필요한 체포술 등의 술기, 호신술, 범인 인도 방법을 연구하는 조직이다. 주변에 수많은 체육시설과 여러 지도자들이 있지만 끊임없이 정진하며 발전해나가는 지도자들이 그리 흔치는 않은 상황 속에서 단연 빛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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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코로나 팬데믹 시국 속에서 어려움도 크다. 오랜 기간 영업을 하지 못하는 시간이 이어지고, 경제적으로도 적자를 겪으며 한 때는 유지할지 여부도 고민했을 정도였다. 하지만 위기를 극복하는 정신이 바로 무도정신이 아닐까. 인터뷰가 진행될 시기 즈음 다시 한 번 심각해 진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한 번 경험해 본 것이 있으니 좀 더 수월하고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라고 자신하는 전경운 관장이었다.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유치원부 관원들은 다른 초등부, 입시부, 성인부와도 겹치지 않게 별도로 더 신경 써 교육하고 있다고. 더불어 운동도 시대 변화에 따라가야 한다고 본다. 실내 체육이 어려워진 코로나 시기라 운동에 한계도 있겠지만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책자도 만들어서 집이나 놀이터 등 공간에서 할 수 있는 운동들도 알려주고, 낙법이나 안전을 요하는 운동들만 도장에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라 본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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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명성합기도에는 선수단, 시범단도 활동 중이다. 권술, 무기술, 쌍절곤, 장봉, 낙법, 호신술 등 합기도의 모든 것을 포함한 7분가량의 공연으로 인기가 높았다고 한다.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시범이나 시합도 위축되어 있는 안타까운 상황. 하루빨리 다시 안양에서 이들의 시범 무대를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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