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동양철학관

청주 동양철학관

김태…

 

청주시 특집/ 동양철학연구원 김교호 원장

 

좋은 이름은 성공과 길운을 가져오고 나쁜 이름은 실패와 불행을 초래한다.”

작명의 대가, 동양철학연구원의 김교호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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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경닷컴 주최 중소기업 브랜드대상작명부분 수상

충북대학교,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출강, 충청타임즈 운세집필위원

KBS TV, HCNTV, 금강 FM 방송 제작, 진행

획수, 음양, 오행, 사주 모두 충족시키는 이름으로 성공 열어줘

 

이름은 평생의 운을 좌우한다. 자신을 나타내는 하나의 단어이자 태어나면서부터 죽을 때까지 따라다니며 그 사람을 대표하는 정체성이기 때문이다. 타고난 사주가 선천적인 운을 좌우한다면 이름은 후천적으로 운을 보완해주는 역할을 한다. 이런 연유로 최근 들어 개명을 신청하는 이들도 상당하다. 절차가 간소화되면서 연 평균 15만 명이 개명을 신청하고 있다는 통계도 있다.

 

동양철학에 뜻을 두고 연구해 온 작명의 대가

청주 동양철학연구원의 김교호 원장은 수십 년 동안 동양철학에 뜻을 두고 연구해 온 작명의 대가다. 한경닷컴이 주최하고 소비자들이 선정하는 ‘2011하반기 중소기업 브랜드대상에서 작명 부문에서 수상하기도 했다. 충북대학교, 공주대학교 평생교육원, 충청북도 복지회관 등에서 역학을 강의해 왔으며 KBS TV, HCN TV, 금강 FM라디오 방송 등 다수 매체에 출연했다. 충청타임즈 신문의 운세집필위원이자 한국 국,공립대학평교원연합 명리사자격출제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명을 전문으로 하여 신생아, 태명, 상호 작명은 물론이고 사주, 궁합, 택일 등의 역학까지 통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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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 배우는 21세기 성명학도 집필했다.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법칙과 학문을 정리하고 계승 발전시켜 성명학 공부의 표본이 되고 있다.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성명학의 모든 법칙을 수록하여 성명학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지침서가 되고 있다.

 

김교호 원장은 좋은 이름은 성공과 길을 가져오고 나쁜 이름은 실패와 불행을 초래한다.”고 단언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하고 개인의 능력이 뛰어나도 인간은 자연의 이치 앞에서는 아무것도 아니다. 사주팔자가 지명(知命)이라 해서 70%의 운을 결정하고, 후천적으로 운에 영향을 끼치는 것이 30%인데 이름이 그 절반 15%를 차지한다. 상당한 비중이다. 거기에 부모 산소, 자신의 노력 등이 나머지 영향을 끼친다.” 는 설명이다.

 

획수, 음양, 오행, 사주 고려해 모두 충족시키는 이름으로 작명

수십 년 동안 성명학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온 김교호 원장은 먼저 성명학의 근본부터 알려주었다. “성명(姓名)의 한자를 살펴보면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 ()은 날 생()과 계집 녀()가 결합된 한자다. 옛날 모계사회에서 어머니 성을 따라 쓴 데에서 유래했다. 이름 명()은 저녁 석() 아래에 입 구()가 자리한 모양이다. ‘저녁에 부른다는 뜻이 깃들어 있다. 낮에는 손짓, 발짓으로 의사소통이 되지만 저녁에는 모이면 의사소통이 되지 않아 이름을 붙여야 소통이 되었기에 유래된 한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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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학에도 여러 분류가 있다. 송나라 최고봉이라는 학자가 이름 획수에 따라 길흉화복이 있다고 밝힌 것이 성명학의 시초이자 수리성명학, 획수성명학이다. 그 다음 당나라 시절에 만육오에 의해 완성된 것이 발음성명학이다. ‘좋다, 좋다하고 만 번만 부르면 좋아지고 나쁘다, 나쁘다 하고 부르면 나쁜 쪽으로 흐른다는 것이 중심 사상이다. 또한 이름은 오행과 일치해야 한다는 것이 사주성명학이다. 예를 들어 나무()의 기운을 가지고 태어났는데 ’()이 들어가는 이름을 지으면 운명이 타들어가고, ‘’()과 관련된 이름을 붙이면 뿌리가 잘리게 된다.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 ()로 지어주어야 크게 뻗어나갈 수 있는 것이다. 더불어 관운, 재물운, 건강 장수 운, 부귀를 품은 이름이어야 하며 부르기 좋고 듣기도 좋아야 한다. 이름은 이렇듯 모든 것을 충족시키도록 고심해 지어야 한다. 꼭 전문가에 맡겨야 하는 이유다.

 

김교호 원장은 부모가 내 아이의 이름을 직접 지어주고 싶다는 욕망은 있겠지만 보통 작명을 할 때 한자에 대한 단편적인 지식만으로 하는 경우가 많다. 단순 한자의 뜻만을 고려해 이름을 짓는 것인데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획수에 맞아야 하고 음양, 오행, 사주와 맞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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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명 통해 운명 바뀐 사례 엄청나

오랫동안 작명을 해 왔기에 이름을 바꿈으로써 운명을 바꾸어 준 사례는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 정도로 많다. 김교호 원장은 동양철학연구원에 찾아와 삶이 완전히 바뀌고 인생 역전한 스토리가 상당하다. 소설로 쓰면 책을 내어도 될 정도다.”라고 밝혔다. 그 중 몇 가지를 청해 들었다.

 

서울법대에 간 아들을 둔 아주머니가 있었다. 아들을 판검사 만들겠다며 한 달에 몇 번씩 귀찮을 정도로 쫓아왔었다. 대학에서 수석을 할 정도로 공부는 잘 한다고 했는데 고시에서 계속 낙방하더니 급기야는 고시 준비를 안 하겠다고 하는 상황이었다. 사주를 보니 33세에 장원급제 할 운이었다. 하지만 워낙 이성적인 친구라 사주를 미신이라며 믿지 않았다고 한다. 어머니가 애원한 끝에 철학원에 오기는 했지만 앉지도 않고 무시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하지만 역학이 얼마나 심오한 학문인지 설명하고, 공부를 안 하고자 하는 이유를 물어가며 설득했다. ‘서른셋에 붙는다고 책임진다고 장담을 하며 공부를 이어가게 했다. 이후 정말 서른세 살 되던 해에 고시패스를 하고 다시 찾아왔더라. 그렇게 믿지 않던 친구가 운명론자가 되었다. 결혼을 할 때도 찾아오더니, 얼마 전에는 아이가 다닐 유치원도 정해달라며 찾아왔더라.”라는 사연이었다.

 

조직폭력배로 살던 남성을 부자로 만들어 준 일화도 흥미진진했다. “40대 중반 남성이 아들 이름을 지으러 왔다. 관상을 보고 군인 경찰 판검사 쪽으로 가지 않으면 거리의 잡패다.’라고 말했는데, 조직에 몸담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아들 이름을 지어 주면서 그 남성의 이름도 바꿔주었다. 부자가 될 수 있다고 장담했지만 처음에는 믿지 않더라. 다만 자기 전에 하루 일과에 대해 30분씩 생각하라. 부자 될 방법을 생각해 보라.’는 약속을 지켜 달라고 했다. 2년 만에 정말 부자가 되어 나를 다시 찾아왔다. 건설현장에서 막노동을 하던 중에 아이디어가 떠올라 철거작업을 하는 하청업체를 차리게 된 것이다. 약속처럼 정말 부자가 되겠다며 방법을 고민한 끝에 내린 결단이었다. 이제는 차가 5, 일하는 사람이 15명을 거느리는 업체가 됐다고 했다. 원래 건달이 될 사주였는데 후천적으로 운을 바꿔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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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교호 원장은 이 일화를 통해 싸움만 하던 사람의 생각을 바꾸게 해주니 행동이 바뀌고 결국은 운명도 바뀐 것이다. 누구나 마찬가지다. 이 사람처럼 내가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고심하다 보면 반드시 긍정적 결과를 불러올 것이다.”라는 지론을 밝혔다. “운명학적 작용도 있지만 심리학적 작용도 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좋은 이름은 좋은 운을 가져와 줄 것이라는 믿음 또한 큰 힘을 준다는 것이다.

 

각자 맞는 직업, 분야도 구체적으로 전달

김교호 원장은 역학을 알면 운명이 바뀐다고 강조했다. 성공했을 때 교만하지 않고, 실패했을 때 좌절하지 않고, 사람이 살아가는 데 지혜를 밝혀주는 심오한 학문이라는 것이다. 사람마다 맞는 직업, 분야도 정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