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에도 쉬운 일은 없고 경기가 좋다는 말은 살면서 한 번도 들은 적 없지만, 하나 확실한 것은 최근 생산 쪽에 기여하고 있는 분들이 힘든 것은 확실하다. AI나 생산 일자 표시로 인해 계란농가는 일어설 줄 모르고, FTA 체결로 인해 값싼 해외의 농산물이 대거 들어와 경쟁력을 잃어버린 농가들의 한숨 소리는 커져만 간다.
고생하고 노력해서 1년 내내 농사를 지어 팔아도, 정작 돈을 버는 것은 중간 도, 소매 업자들이고, 그들은 산 가격의 거의 몇 배에 달하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팔며 금리를 높이고 있다. 그러니 소비자들의 입장에선 불만이 나올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만들어진 정책들은 고스란히 생산자들에게 돌아가곤 한다.
충청북도 보은군에 위치한 보은군청은 이러한 불합리한 연쇄를 끊고, 상생하며 발전 가능한 곳으로 보은군을 다져나가고자 다양한 시스템과 지원을 지속 중인 곳이다.
함께함으로써 발전하는 군청
보은군에서 41대부터 43대까지 역임하고 있는 정상혁 군수는 보은군청의 슬로건으로 ‘함께하는 도전. 발전하는 보은’이라는 키워드를 내걸고 있다. 이러한 슬로건에 따라 보은군청은 폐쇄적이고 권위적이지 않은 구민 맞춤의 눈높이와 소통시스템을 확충하며 함께 교류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보은군청은 여러 가지 사업과 문화, 교육 등 보은군을 성장시키는 데 이바지 하고 있지만, 그중 가장 주목해야 할 부분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상생하는 유통’, ‘스포츠, 농업, 관광의 연계발전’, ‘올바른 향토역사 조명과 문화예술 진흥’이다.
농산물 부분은 보은군의 농업기술센터 설립을 통해 점차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보은군 농업기술센터는 특히 새로운 농산기술의 도입과 인력이 아닌 기계화의 도입. 그리고 경쟁력 있는 소비자 맞춤형 작물을 지역의 특화작목으로 육성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리고 ‘결초보은’이라는 보은군 농작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결초보은 = 보은’이라는 중의적 이미지로 사람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노력하는 중이다.
또한 문화, 예술 부분으로는 ‘결초보은 역사·문화 아카데미’를 중점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외부 강사를 초빙해 보은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데 힘쓰고 있으며, 자기 고장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보은국민체육센터’, ‘구병산다구장’, ‘생활 체육공원’, ‘스포츠파크’ 등의 시설로 구민의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는 ‘보은군 스포츠사업단’을 준비해 구민의 삶의 질과 스포츠인 육성에도 노력 중이다.
교류하고 이야기하는 것의 가치를 토대로,
진정한 소통하는 보은군으로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 보여주듯 소통의 단절과 권위적인 태도는 이제 현대에선 아무것도 바꿀 수 없다. 이 예는 서로 소통하려 노력하고 존중하며 같이 해결하는 것이야말로 현재 한국에 걸맞은 행정의 모습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보은군청은 이러한 취지에 걸맞게 구민들과의 소통과 협력, 그리고 발 빠른 지원으로 보은군을 발전시키고 바꿔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보은군청의 다양한 의견소통 및 수렴과 피드백은 군청 홈페이지나 각 센터, 그리고 정상혁 보은군수의 개인 페이지에서도 보이는 의견소통 시스템으로 다양하게 슬로건에 부합되는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의견들이 단순히 형식상이나 보여주기식으로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지원 및 공공기금의 투명한 운영으로 최대한 이야기에 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리고 농작물 재배에 다양한 기계화 장비의 도입과 새로운 작목 법 및 기존 작목 법의 개선을 통해 서로 피드백하고 의견을 교류하며 이를 뒷받침 해줄 다양한 센터 또한 구비해 지역구민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보은군의 가치를 높이는 보은군청의 다양한 행사와 지원
보은군청은 행정적인 서비스 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동 진료, 치료를 위한 명상교육, 헌혈, 군수님의 지방방송 인터뷰 등 종류도 다양한데, 정기적으로 그리고 꾸준히 진행되어오고 있는 이러한 이벤트는 보은군 내에서도 상당히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그중에서도 상당부 분을 차지하는 것이 보은군의 각 협회 및 농산물에 관한 교육, 그리고 생산품과 유통에 대한 회의다. 이 회의를 통해 얻은 여러 가지 피드백은 실제로 보은군을 발전시킬 수 있는 정책으로 활용하고, 기존의 정책이나 현재 겪고 있는 다양한 문제점들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지원과 해결방안을 토의하는 것이 목적이다.
그중 아무래도 농산물 부분은 대부분 나이가 어느 정도 있는 분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이 현실인지라, 사실 가장 큰 문제는 옛 방식과 새로운 변화를 받아들이는데 장애가 되는 거부감이 큰 장애물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보은군청에서는 지속적인 회의와 논의를 통해 새로운 방식과 현대의 흐름에 맞도록 다양한 방식으로 이 문제점들을 개선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종적으로 보은군의 브랜드인 ‘결초보은’의 질과 상품성을 향상하고, 그에 걸맞은 수익구조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게다가 이러한 목표가 확실하고 지속적인 회의로 농민들과 구민들의 의식도 많이 깨어나서 생산적이고 실용적인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기 시작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