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편영농조합

신편영농조합

김태…

신평영농조합 김천규 대표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생산위해 지켜온 길

신평영농조합 김천규 대표

 

-40년 벼농사 외길 걸어와

-차가버섯 추출액으로 재배한 차가미 생산

-모든 국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접할 수 있도록

 

토질이 뛰어나고 풍수해가 적어 벼농사의 최적지로 불리는 충청북도 진천의 쌀은 예부터 뛰어난 맛과 품질을 지닌 쌀로 평가되어 왔다. 진천의 신평영농조합은 이러한 진천의 뛰어난 쌀을 알리며, 고품질, 기능성 쌀과 농작물의 생산 및 유통, 판매를 위해 김천규 대표에 의해 2013년 설립이 되었다. 김천규 대표는 450마지기 규모의 땅에서 4농가와 함께 특별한 고품질의 기능성 쌀을 재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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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야할 길, ‘벼농사

김천규 대표는 일찍이 벼농사를 시작했다. 농사를 지으시던 어머니, 아버지의 뒤를 이어 20대 초반부터 농사일을 했던 그는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벼농사를 시작했다. “학교에 재학할 당시 운동을 했던 저는 기술을 배워보기도 했지만 흥미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부모님의 큰 반대에도 불구하고 제가 가야할 길은 벼농사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느꼈고, 주변의 반대를 무릎서고 벼농사를 저의 길로 선택했지요.”

 

그가 벼농사를 시작한지는 어느새 40여 년이 되었다. 1986년 농업후계자로 선정이 된 이후 쌀농사에 매진해 온 그는 충북대 농업최고경영자과정 수료, 충청북도 농업인단체협의회장, ()한농연 진천군연합회장, 충청북도 연합회장 역임 등을 통해 지역 농업발전에 큰 역할을 해왔다. 한농연 진천군연합회장으로 활동을 할 때 김 대표는 관내 70여 개의 쌀 브랜드를 생거진천 쌀로 통합, 진천의 쌀 브랜드 강화에 힘썼고, 국내 최대 농산물품평회로 꼽히는 전국으뜸농산물한마당에서 곡물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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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베타글루팀 함량 자랑하는 차가미생산

김천규 대표는 일반적인 벼농사를 하다 2012년부터 기능성 쌀을 재배하기 시작했다. 그가 재배하는 기능성 쌀은 차가버섯 추출액을 활용해 재배를 하는 쌀로, ‘차가미라는 브랜드로 탄생했다. “차가미는 침종단계에서부터 차가버섯 추출액을 사용합니다. 수확 때까지 논에 직접 이 추출액을 주는 방식으로 벼를 재배합니다. 차가버섯 추출액을 농작물 주입용으로 연구, 개발한 ()국제농업개발원 이병화 박사님의 조언을 바탕으로 이 박사님이 특허를 보유하신 베타글루칸 1~3물질을 활용하여 건강기능성 쌀 재배에 성공하게 되었지요.”

 

차가버섯 추출액을 먹고 자란 벼에는 차가버섯의 성분이 함유되게 된다. 차가버섯에 다량 함유된 베타글루칸은 면역력 강화, 암 및 당뇨 예방 및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차가미에는 이러한 항산화물질인 베타글루칸의 함량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쌀에도 베타글루칸 성분이 있긴하지만 g0.2mg정도이지요. 하지만 차가미에는 g43mg에서 최대 52mg의 베타글루칸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시중에서 일반적으로 기능성 쌀이라는 이름으로 판매가 되는 많은 제품들이 수확이 된 쌀에 특정성분을 코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지는 것과 달리 차가미는 모종에서부터 성분을 먹고 자라기 때문에 밥을 한 후에도 높은 성분이 유지된다. 이러한 차가미는 맛도 특별하다. 또한, 밥을 지을 때 구수한 냄새가 나고 밥을 해서 사흘이 지나도 밥의 색과 맛이 변하지 않는 특성이 있다. 한 번 차가미를 먹어본 소비자들은 다시 차가미를 구입한다. 지난 해 98톤이 생산, 전량이 판매되었고, 올해 역시 수확한 차가미가 모두 판매완료 되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반응에 따라 김 대표는 내년도에느 수확량을 더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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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인 기능성 쌀 연구, 개발 필요

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농가소득 증대에 헌신해온 김천규 대표는 차가미 생산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소비자건강 증진 선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고품질, 기능성 쌀을 생산하고 수출 등 판로를 다각화 하여 진천의 쌀 농가들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는 김천규 대표는 우리나라의 농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기능성 쌀에 대한 연구와 개발이 더욱 적극적으로 이루어져하다고 말했다. “차별화된 쌀, 특화된 쌀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몸에 좋은 기능성 쌀을 재배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요, 차가버섯 추출액의 특성상 드론과 같은 기구를 사용할 수 없어서 일일이 사람이 손으로 추출액을 뿌려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차가버섯 추출액의 비용도 연 1천만 원 이상이 발생합니다. 우리나라 쌀 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이러한 부분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차별화된 차가미가 진천군을 알릴 수 있는 대표 브랜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김천규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노력으로 차가미 홍보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폼질 좋고 맛좋은 차가미가 우리 진천군의 대표 브랜드 쌀로 자리 잡길 희망합니다. 무엇보다 이러한 몸에 좋고 건강한 고품질의 기능성 쌀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서 우리 국민들 모두가 좋은 쌀을 소비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