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떡류가공삳품 양산시지부

한국떡류가공삳품 양산시지부

김태…

한국떡류가공식품 양산시지부 진성도 지부장

 

양산의 떡 브랜드 통해 양산 알릴 것

한국떡류가공식품 양산시지부 진성도 지부장

 

-무역업 종사하다 떡에 매료돼

-우리의 삶과 함께하는 떡

-양산 대표하는 양산의 떡 브랜드 만들 것

 

시대가 변화하고 문화가 변화했지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우리의 전통 먹거리다. 떡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먹거리 중 하나로 우리가 살아가며 맞이하는 중요한 순간을 함께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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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 문화에 매료되어 48세에 시작

한국떡류가공식품 양산시지부 진성도 지부장은 누구보다 우리 떡의 매력에 대해 잘 알고 있다. 떡의 멋과 맛에 빠져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18년간 Reebok 리복(관리부장)에서 근무를 했었습니다. 한번은 아내와 함께 경주에서 열리는 큰 떡 잔치에 가게 되었지요. 다양한 떡이 펼쳐진 행사에서 떡 그 이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떡 문화를 접하게 된 것이지요.” 그렇게 떡에 관심을 갖게 된 진성도 지부장은 떡 문화에 매료되어 3번이나 행사를 찾아갔다고 한다. 회사가 한국지사를 철수하게 되면서 외국에서 근무요청을 받게 되었던 진성도 지부장은 교편을 잡으셨던 장인어른의 권유에 의해 48세라는 이르지 않은 나이에 새롭게 이 일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장인어른이 정말 좋은 길을 제시해 주셨습니다. 1년 여간 떡을 배웠고 15년 전 방앗간을 인수하게 되었습니다.” 북부원떡방앗간을 운영하고 있는 진성도 지부장은 모듬 영양떡 등 차별화된 자신만의 상품을 개발했고, 많은 호평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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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도 지부장은 떡에서 우리 문화의 가치와 우리의 삶을 보았다고 말했다. “떡에는 단순한 우리의 전통 먹거리 그 이상의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면서 떡과 함께하고 인생에 있어 중요한 순간순간을 떡과 함께 보냅니다. 인생의 마지막 가는 길에도 떡이 필요하지요. 쪄서 만드는 떡은 참 훌륭한 먹거리로 조상의 깊은 지혜가 담긴 음식이기도 합니다. 아무리 음식 문화가 달라지고 세상이 변했다 해도 떡의 중요성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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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개 회원들로 이루어진 지부

한국떡류가공식품 양산시지부는 현재 38개 회원들로 이루어져 있다(분회 15개 회원 별도). 지난 번 지부장으로 활동을 했던 진성도 지부장은 연임을 통해 5년째 지부장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그는 회원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회비를 절반으로 낮추기도 했다. “11명의 이사진들과 매달 모여 회의를 하고 있습니다. 회원들은 일 년에 3회 만나 전체적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있지요.” 회의를 통해 회원들의 어려움을 듣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진성도 지부장이다.

 

진성도 지부장은 현재 회원들이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경기침체를 꼽았다. “코로나 이후 문화가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생활패턴, 소비패턴에 많은 변화가 생긴 것이지요. 제과제빵이나 외식 분야가 활성화되면서 떡의 소비가 많이 줄었습니다. 제사나 명절을 지내지 않는 문화도 영향을 주게 되었지요.” 하지만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진성도 지부장은 회원들 나아가 양산시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계획을 구상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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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을 대표하는 양산의 브랜드 떡 개발

진성도 지부장은 양산을 대표하는 양산의 떡을 계획, 2025년에 개발하고자 한다. “우리 양산을 대표할 수 있는 양산만의 떡을 만들고자 합니다. 양산에 맞는 떡, 양산 시민들이 찾고 선호하는 떡을 개발하는 것이지요. 양산에 가면 어떤 떡집에서든 먹을 수 있는, 양산에서만 먹을 수 있는 떡을 자체적으로 연구 개발하여 양산의 떡 산업뿐 아니라 양산을 알리는, 양산의 대표 먹거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내년 하반기에는 양산을 대표하는 대표 떡이 출시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진성도 지부장은 양산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양산에서 열리는 축제나 행사 등에서 타 지역의 제품이 아닌 양산의 제품이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관공소 간담회 등에 참석하면 늘 우리 지역의 제품 활용에 대해 강조하고 있습니다. 양산에서 열리는 축제 등의 행사에는 양산에서 생산되는 떡이 사용이 되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협회의 발전뿐 아니라 결국 양산의 발전을 가져오는 길이라 생각됩니다. 자체적인 해결을 통해 모두가 함께 상생하는 길을 제시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진성도 지부장은 지부장 외에도 여러 봉사단체에 가입하여 지역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국 자치회 활동, 도시재생 활동, 건강위원회 활동 등이 그것이다. 양산북부시장번영회 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가 이러한 활동을 통해 추구하고자 하는 것은 모두가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상생이다. 이를 위해 진성도 지부장은 지부장이 된 이후 타 분회와의 왕래를 활성화해 자유롭고 적극적인 교류 문화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떡에는 우리의 미래가 담겨 있습니다. 이 일에는 단순한 먹거리를 만드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의 문화를 이어가는 것이 바로 그것이지요.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상황 이지만 우리가 힘을 합치면 이 어려움도 쉽게 극복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양산시의 대표 떡 개발을 시작으로 양산시 떡 산업을 넘어 양산시 전체가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