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한우협회

문경시 한우협회

김태…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 이남식 지부장

 

전국에서 찾는 문경 약돌 한우의 파워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 이남식 지부장

 

-올해를 기점으로 축산업 안정화 될 것

-문경 한우농가들의 권익보호와 발전 위한 활동 펼쳐

-문경 약돌 한우의 브랜드파워 더욱 알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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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의 한우 보유량은 약 3만두 가량에 이른다.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자라는 문경의 한우는 약돌한우로 유명하다. 약돌한우란 문경에서만 채취할 수 있는 특별한 약돌 거정석을 먹고 자란 문경의 한우를 말한다. 한국종축개량협회에 등록된 혈통 등록우에서 생산된 우량송아지를 거세하여 문경약돌한우 사양관리 프로그램에 따라 거정석이라 불리는 약돌을 사료에 배합해 먹이면서 키우는 문경의 힘이자 문경한우를 알리는 브랜드이다. 현재 문경약돌한우 농가는 150여 농가로 1만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특히 약돌한우는 친환경 무항생제 농가에서 생산된 한우만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있어 깨끗하고 안전한 한우, 믿을 수 있는 한우로 인정받고 있다.

 

문경 한우 농가들의 권익보호위해 활동

326농가로 이루어진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는 문경 한우 농가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남식 지부장은 지난해 초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의 지부장으로 취임해 협회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 협회의 회원들에게 득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고자 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습니다. ”

 

현재 한우 농가들은 사료 값 인상, 소 값 하락 등으로 비슷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현재 한우 농가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입니다.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사료 값 인상이 가장 큰 원인을 제공하고 있지요. 그나마 문경은 축산업에 대한 지원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사료에 대한 보조가 이루어져 타 지역에서도 문경을 따라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듣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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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돌 한우, 문경 한우의 브랜드 파워

이렇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문경 한우는 전국적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문경의 한우는 약돌 한우로, 전국에서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문경에서 매년 10월에 열리는 문경 약돌 한우축제는 전국의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경의 인구가 약 68천정도 되는데 문경 약돌 한우축제 시기에는 축제 기간인 3일 동안 하루에 5만 명 가까이 되는 관광객이 문경을 찾고 있습니다. 한우축제 때의 관광객들의 유입으로 문경의 소비가 활성화되고 있는 것이지요. 특히 축제에서 문경 약돌 한우를 맛보시는 많은 분들의 칭찬이 자자한데요. 맛이 뛰어나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실 수 있기 때문에 많이들 좋아하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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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이루어질 때 전국한우협회 문경시지부에서는 약 500만 원 가량의 소고기를 기부해 관광객과 지역민들을 위한 무료시식회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도 문경시지부에서는 학교 급식 등에 소고기를 기부, 학생들이 좋은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기회를 늘리고 있으며, 소외된 지역을 위한 기부 행사 및 봉사행사에도 지속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우 농가 안정화 될 것으로 전망

이남식 지부장은 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올해를 하나의 기점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해를 기점으로 한우 농가들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을까 하고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축사에 대한 규제가 조금 완화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가지고 있고요. 현재는 주택, 도로, 하천과의 거리 등, 축사에 대한 규제가 심해서 새롭게 축사를 지을 수 있는 곳이 전혀 없습니다. 축산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귀농, 귀촌을 하려고 해도 실질적으로 축사를 꾸릴 수 있는 공간이 없는 것이지요. 축사에 대한 규제 완화가 이루어진다면 많은 변화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축산업의 발전뿐 아니라 귀농 귀촌을 준비하시는 분들께도 더 많은 기회가 열릴 거라 보고 있습니다. 그로인한 지역의 발전도 이루어질 것이고요.”

 

30년 이상 소를 키워온 이남식 지부장은 현재 62세로, 젊은 나이 때부터 축산업에 종사해왔다. 복합영농으로 사과 과수원을 하고 있는 그는 농수산대학을 나온 아들과 함께 축산업과 농업을 나란히 일구어 나가고 있다. “지금 생각해도 후회 없는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비전이 있기 때문에 저희 아들도 저의 바통을 이어받아 이 일을 선택한 것이고요. 귀농, 귀촌을 통해 새로운 삶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께서도 축산과 농사 등 복합영농을 계획하신다면 충분히 많은 기회를 누리실 수 있으리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문경의 한우를 널리 알리면서 문경 한우 농가들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이남식 지부장은 올해 문경 약돌 한우축제를 더욱 확장, 활성화시키고자 한다. “문경 약돌 한우는 문경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한우입니다. 올해 축제를 더욱 확대해 더 많은 분들에게 우리 문경 약돌 한우의 브랜드 파워를 알리고자 하고 있습니다. 문경 약돌 한우축제가 문경을 대표하는 최고의 축제로 자리 매김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