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청도지회

한국예술문화단체 총연합회 청도지회

김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 손만식 회장

 

문화 예술에 특화된 청도 만들고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 손만식 회장

 

-열악했던 청도 문화 예술 분야 활성화시켜

-퓨전국악대전 등 청도만의 문화 예술 행사 개최해

-문화 예술인을 위한 특화 도시로 발전시키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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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는 청정한 지역으로 잘 알려져 있을 뿐 아니라 지리학적으로 경상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어 인근에서 접근하기에 좋은 위치를 지니고 있다. 이러한 청도를 문화 예술의 지역으로 만들고자 분투하는 단체가 있다. 바로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다.

 

예술인으로서 문화 예술의 고장으로 발전시키고자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의 회장 손만식 회장은 3년째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를 이끌고 있다. 그는 회장직을 맡으면서 무엇보다 열악했던 연합회의 상황을 호전시키기 위해 애써왔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을 변화시키고자 했습니다. 운영비도 많이 부족했는데 운영비를 120퍼센트 인상시켰습니다. 내근할 수 있는 사무실 직원을 두게 되었고, 협회를 활성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일들을 해왔습니다.” 손만식 회장이 협회장을 맡았을 시기는 코로나 시기로 협회 활동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못했을 뿐 아니라 모든 모임이나 행사가 금지 되었을 시기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활발한 활동을 시작해왔습니다. 다양한 문화 예술 공연을 많이 선보였습니다. 20회가 훨씬 넘는 공연을 해왔는데, 대표적인 것으로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을 들 수 있겠습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되어 올해로 제 2회째를 맞이한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의 주관으로 이루어지는 행사로, 국악의 대중화와 전통의 재창조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우리 고유의 전통국악과 다양한 음악장르를 결합해 경연을 펼치는 국악대회이다. 지난 3월 열린 대한민국 퓨전국악대전에는 약 1만 명의 관람객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공연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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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출신으로 예술가들의 마음 깊이 헤아려

손만식 회장은 서양화를 전공한 화가 출신이다. 오랜 시간 자신의 작업 세계를 구축하며 작가로 활동해왔다. 그런 그는 누구보다도 예술가들의 마음을 잘 알고 있다. “예술가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헤아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예술가이지요. 작가로 활동하면서 예술가들에게 필요한 것들이나 갖추어져야 할 것들에 대해 느꼈던 애로사항들이 해소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많은 경험을 되살려 회장 활동을 해나가고 있습니다.” 손만식 회장은 청도에서 청도미술협회를 창립한 인물로, 청도의 미술 발전을 위한 노력도 해왔다. “청도에는 국내 미술계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도 인정을 받고 있는 작가가 있습니다. 청도가 낳은 세계적인 작가인 것이지요. 미술 분야에서는 특히 인정받는 작가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청도의 미술인들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손만식 회장은 현재 예총, 연예인협회, 미협 등 8개의 단체가 속해있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를 누구보다 탄탄하게 이끌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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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예술의 도시 청도로 거듭나길

청도에는 무척 훌륭한 시스템을 갖춘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이 준비되어 가고 있다. “문화예술회관 공연장은 1,000석 정도의 규모를 갖춘 공간입니다. 공연에 최적화된 공간이라 할 수 있지요. 저희 단체에 속해있는 공연팀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청도는 국악 분야가 특화되어 있는 곳으로, 무형문화재나 온누리 국악단 등을 통해 깊이 있는 우리 전통의 국악을 들으실 수가 있습니다. 공연장이 완공되면 이들의 두각이 얼마든지 드러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올해부터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청도지회는 버스킹 공연을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청도 군내의 여러 장소를 찾아다니며 다양한 음악을 들려드리기 위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습니다. 청도의 인구 중 70퍼센트 가량이 어르신 분들이라 다소 익숙해하지 않으시는 부분들도 있지만 차츰 이러한 문화를 더 많이 알려서 다양한 장르의 문화 예술 분야를 체험하고 경험하실 수 있도록 하고자 합니다.”

 

공장이 없는 청정도시 청도는 예술가들이 선호하는 지역 중 하나다. 깨끗하고 맑은 환경뿐 아니라 지리적으로도 여러 도시가 인접해 있는 장소이기 때문이다. 손만식 회장은 이러한 청도가 문화 예술인의 고장으로 거듭나기를 바라고 있다. “고령화 시대 속에서 어르신들의 농업 활동만을 바라보고 있을 것이 아니라 청도에 대한 새로운 시도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바로 문화 예술가들을 유입하는 정책을 펼치는 것이지요. 문화 예술 관련 지원 정책을 확대해 예술 창작촌, 예술마을 등을 갖추거나 문화 예술가들에게 특혜를 주는 등의 지원을 펼친다면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할 수 있는 물꼬가 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청도에서는 펼쳐지는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는 타 지역에서도 주목을 받을 만한 높은 수준을 자랑한다. 하지만 이러한 행사들이 더욱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시스템 적인 부분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우리 연합회에 속해져 있는 8개의 단체들이 펼치는 다양한 공연 및 행사들을 위한 공간이 다소 부족합니다. 발표의 장이 좀 더 갖추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청도의 지역예술가들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우리 지역의 문화 예술 행사를 더욱 체계적으로 널리 알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