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딸기연구회

서산딸기연구회

김태…

서산시딸기연구회 최원수 회장

 

서산을 대표하는 딸기, 명품화 이룰 것

서산시딸기연구회 최원수 회장

 

-육모에서 95% 결정되는 딸기 농사

-뛰어난 맛과 품질의 서산딸기 더 널리 알려야

-회원들과의 단합 통해 연구회 발전시킬 것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비옥한 토양을 지닌 서산은 딸기를 재배하기에 좋은 지역이다. 이러한 곳에서 재배되는 서산딸기는 고품질의 딸기로 유명하며, 당도가 높고 과육이 풍부하며 신선한 맛을 지녀 꾸준하게 소비자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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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딸기의 뛰어난 맛과 품질 알려와

서산에는 서산딸기의 높은 맛과 품질을 널리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단체가 있다. 바로 서산시딸기연구회다. 서산시딸기연구회의 최원수 회장(보니딸기 대표)은 현재 5동의 규모로 딸기를 재배하고 있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딸기 농사를 시작하게 된 최 회장은 약 10년 동안 딸기농사를 지어왔다. 다양한 교육에 참여하는 등, 끊임없이 연구를 이어온 그는 성실하고 꾸준한 자세로 자신만의 노하우를 쌓으며 기술을 습득, 지금에 이르게 되었다.

 

현재 서산에는 약 60농가의 딸기 생산농가가 있다. 그중 46농가가 서산시딸기연구회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회원들 중에는 10동 이상의 대규모로 딸기를 생산하는 농가를 포함해 젊은 청년 농가들도 다수 포함이 되어 있다.

최 회장은 연구회의 활동을 통해 모든 회원들이 딸기 농사를 성공적으로 지으며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연구회에서는 친목 도모는 물론 기술 교환, 농기술에 대한 정보 제공 및 교육 지원, 품목 연구 등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진다. 임원들 간의 회의에서는 시의 보조 사업에 대한 내용 공유, 딸기 생산에 필요한 자재 및 물품의 공동구매, 선진지 견학 추진 등에 관한 사항들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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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맛과 향으로 인정받는 서산딸기

수도권의 일반 소비자들은 서산딸기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사실 서산딸기는 딸기로 유명한 몇몇 지역의 딸기보다 더 뛰어난 명품으로 알려져 있다. 한번 맛을 본 소비자들은 서산딸기의 우수성에 대해 딸기로 대표되는 지역의 딸기보다 더 훌륭한 맛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를 한다. 최 회장은 특히, 연구회의 딸기는 경매에서 딸기로 유명한 타 지역의 딸기와 함께 경쟁을 할 때에도 더 높은 가격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서산딸기는 물량이 많지 않아 인근 지역으로만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그 뛰어난 맛을 아는 수도권의 상인들은 이곳의 경매장을 직접 찾아 서산딸기를 구매하기도 한다.

 

이러한 뛰어난 서산딸기의 품질은 좋은 딸기를 생산하기 위한 농가들의 노력에 의한 것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연구회에서는 성공적인 딸기 재배를 위한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회원들에게 전하고 있으며, 회원들은 연구회가 제공, 지원하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기술력을 습득하고 있다. 재작년에 개설된 딸기 대학을 이수한 회원들은 최근에도 육묘에 대한 교육과 기술 습득 교육을 마쳤다. 서산에서는 주로 설향을 재배하고 있으며, 지난 해 4농가에서는 홍이 딸기를 재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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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회 회원들의 단합 통해 명품 서산딸기 더욱 널리 알릴 것

최 회장은 서산딸기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다. 어디에 내놓아도 뛰어난 맛을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는 그는 서산딸기의 판매망이 지역에만 한정되어 있는 것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서산의 딸기 농가가 더 많아져 딸기 생산량이 확대되길 기대한다는 최 회장은 확대되는 물량 및 판로를 통해 수도권의 더 많은 소비자들이 서산딸기의 맛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최 회장은 이를 실천하기 위해 회원 농가를 늘리고 수도권 시장을 공략하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계획을 추진하기에 앞서 그는 여러 회원 농가들의 의견을 모으고 있다.

서산딸기를 알리기 위해서는 서산딸기에 대한 시 차원의 홍보 역시 필수적이라 할 수 있다. 서산딸기의 명품화를 위해서는 홍보를 통한 시너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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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딸기 농사를 지으면서 한 번도 적자를 경험한 적이 없다는 최 회장은 딸기에서 큰 비전을 보고 있다. 농사라는 것은 저절로 지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지만 자신이 노력한다면 결코 적자는 나지 않을 것이라고 그는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딸기 농사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으로 육묘를 꼽았다. 일반적으로도 육묘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그는 딸기농사의 성공여부 중 95%가 육묘에서 결정이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도 처음에는 어려움을 겪었던 시절이 있었다. 경매장에서도 좋은 가격을 받지 못하기도 했다. 하지만 차츰 노하우를 쌓아간 그는 이제 딸기 농사 전문가가 되어 후배 농민들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전수해주고 있다. 최 회장뿐 아니라 연구회의 회원들은 도움을 필요로 하는 농가를 위해 100% 모든 지식을 오픈하여 공유하고 있다. 품질이 떨어지는 딸기를 생산하던 회원들이 정보 및 지식 공유를 통해 뛰어난 품질의 딸기를 생산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고 하는 최 회장이다.

지금까지 최고의 딸기를 생산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최 회장은 회원들의 단합을 통해 서산딸기의 명품화를 이룰 것이라 다짐했다.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딸기 농가를 위한 시의 지원도 더불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