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만의 전통과 문화 담은 축제 이어나갈 것”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 봉복남 회장

“증평군만의 전통과 문화 담은 축제 이어나갈 것”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 봉복남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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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예총 증평지회는 증평군의 모든 문화 행사를 주관하며, 열악한 지원 속에서도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증평지역의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며 자리매김하고, 문화예술을 전파하는 데 일조해 왔다. 특히 향토민요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증평 지역의 축제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증평지회의 봉복남 회장을 만났다. 

  

100여명 이상의 문화인이 교류7개 지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는, 한국 예술문화인들의 친목과 권익옹호를 위하여 결성된 예술문화단체로 증평지회는 현재 문인협회, 사진작가협회, 국악협회, 음악협회 등 4개 지부와 민화협회, 한별이 합창단, 증평어린이중창단, 어르신 합창단 등을 포함한 산하단체로 구성되어 있다. 규모면에서는 작은 증평군이지만 한국예총 증평지회에 등록해 활동하는 문화인들은 100여명에 이른다. 적은 인구 수해 비해 상당한 숫자다.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증평지회 봉복남 회장은 2014년 4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벌써 2대째 연임중이다. 충북지역 최초의 경기민요 이수자이자, 토속민요 분야 명인제 도입 후 첫 명인으로 선정된 대표적인 국악분야 대표 예술가다.  


전통 가득한 증평 지역 문화행사

봉복남 회장은 증평 지역의 문화 행사는 다른 지역에 비해 내실 있는 행사라고 자부한다.“ 가수를 초청하여 호화롭고 화려하게 진행 하는 곳도 많지만, 우리는 '토속적인' 증평군만의  지역색을 간직한 우리만의 전통과 문화를 담은 행사를 진행해 반응이 더 좋다”라고 평가한다. 


대표적인 것은 6월에 시행하는 들노래 축제다. 옛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차원에서의 행사라 체험을 하러 오는 발길이 많다. 봉복남 회장은 “상여소리, 물레 돌리는 소리, 시집살이 노래, 밭메는 소리, 창극 등 우리 전통을 탐색해 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최근 새롭게  추가한 ‘황진이와 곡주 한 잔’ 시연 역시 고유한 기생 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려는 노력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그 결과는 해마다 늘어나는 관광객 수가 증명해 준다. 

그녀는  “불협화음 하나 없이 부족한 자신을 믿고 뒷받침 해 주는 예총 가족 덕분에 모든 행사와 축제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올 수 있었다” 며 모든 공을 증평지회 회원들에게 돌리며  계속해서 고마움을 표현했다. 


앞으로도 우리만의 토속적인 것, 민속적인 것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봉복남 증평지회 회장과 증평지회 회원들의 노력이 빛날 수 있도록 더 많은 사람들이 증평의 축제를 즐기게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