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한우협회

춘천시 한우협회

김태…

전국한우협회 춘천시지부 정연기 지부장

 

화합과 단합으로 춘천 한우농가의 번영 이끌고자

전국한우협회 춘천시지부 정연기 지부장

 

-한우 개량 전문가로서 최우수 한우 생산 위해 다양한 노력 펼쳐

-지역 농업 발전에 긍정적 영향 일으킬 축분 처리 시설

-모든 회원 농가들의 단합된 목소리 필요

 

전국한우협회 춘천시지부는 춘천시의 한우 산업의 발전에 앞장서며 한우 농가들을 이끌고 있는 단체로, 회원 농가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그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춘천시지부의 정연기 지부장은 지난해 지부장으로 취임하여 현재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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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부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보

지부의 발전, 나아가 춘천시의 축산업을 발전시키는데 봉사하고 기여하고 있는 회원들을 위해 지부에서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회원들을 위해 우수 종자 계량에 대한 정보 교육, 농가 발전을 위한 정보 제공 등 바탕으로, 축산업의 발전을 위한 비전 및 방법론 제시 등이 그것이다.

 

특히, 정 지부장은 현재 200여 농가로 이루어져 있는 춘천시지부를 위해 밤낮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그가 현재 가장 힘을 기울이고 있는 부분은 바로 축분처리 시설이다. 관련 단체의 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그는 기자와 인터뷰를 하는 날에도 축분처리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와 논의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 후 미팅 장소에 도착했다.

춘성군이 춘천시와 통합되면서 농가를 위한 지원 예산이 줄어든 탓에 타 도시에 비해 축산업에 대한 지원이 다소 부족해진 춘천시에서 농가들이 축산업을 성공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는 지속적으로 시와의 논의를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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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급하게 마련되어야 할 축분처리장

그는 시의 농가들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축분처리 문제를 꼽았다. 현재 타 지역에서 축분 처리를 하고 있는 농가들은 운송비를 모두 자부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상당한 지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는 빠른 시간 안에 처리되지 못하는 축분은 소의 성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하며, “축분처리 시설을 통해 시의 농가들이 더욱 왕성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보았다. 정 지부장은 오폐수 처리장이 이전할 당시 축분처리 시설이 포함되지 않았던 점을 지적하며 현재 시와 해당 부분에 대한 논의를 나누고 있다고 말하며, “시에서 조금만 더 관심을 갖는다면 조례를 통해 얼마든지 바꿀 수 있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축분처리장 시설이 중요한 것은 축분처리장으로 인해 축산농가들뿐 아니라 농업인 전체에 큰 이익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축분처리장 운영을 통해 더 깨끗한 환경을 만들고 축분을 퇴비로 활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자원화를 통해 에너지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시 차원에서의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 “단순히 축분을 처리하는 곳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것이 아니라 거시적인 측면에서 문제에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그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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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종자 개량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

오랜 시간을 한우 개량을 위해 힘써온 정 지부장은 이 분야의 전문가로, 춘천을 포함한 인근 지역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해왔다. 시험관 이식 등을 통해 우수 종자들을 도입하고 있는 그는 그간의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최우수 한우를 생산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춘천의 한우는 대통령상을 받을 만큼 그 우수성이 입증되기도 했다. 그는 전국에서 가장 우수한 한우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러한 그의 노력으로 현재 춘천은 인도네시아로 새로운 수출을 앞두고 있다. 춘천 한우는 머지않아 인도네시아의 시장에서 그 우수성을 입증할 기회를 갖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 지부장은 춘천의 한우를 더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관내에서 생산된 한우를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야 한다는 그는 현재 서울 잠실에 500여 평 규모의 한우 식당 마련 추진을 준비하고 있다.

 

정 지부장은 춘천의 축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노력뿐 아니라 정책적인 변화와 시도가 함께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했다. 후계 영농을 통해 농장이 대물림 되어야 산업의 축소를 막고 확장을 이끌 수 있다는 것이다. 함께 인터뷰에 참여한 홍성근 사무국장 역시 지역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서는 후계자들이 유입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홍 사무국장은 귀농을 선택, 축산업에 뛰어들었지만 뒤이어 지역에 들어오는 후계자들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수입 물량이 65% 이상으로, 한우 국내 생산은 35%에 지나지 않는다는 정 지부장은 자급률이 50%는 되어야 할 것이라며, 축산의 밝은 미래를 전망했다. 무엇보다 지역의 축산업의 발전을 이루고 지부 회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힘쓰고 있는 정 지부장은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더 많은 회원들과 그들의 단합된 목소리가 필요하다며 회원들에게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홍 사무국장은 현재 관세 문제로 인해 수이불 수입이 원활하지 않아 많은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어려운 시기를 슬기롭게 잘 이겨내 모두가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